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차, 싼타페 6월부터 미국서 생산... 현지비율 50%->65%로

기사입력 : 2018년05월28일 14:03

최종수정 : 2018년05월28일 15:02

'20년까지 신형 SUV로 현대차 3종,기아차 2종 추가
美관세폭탄 대비 현지생산 확대,선순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생산비중을 50%대에서 65%대로 높인다.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신형 산타페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할 신형 SUV와 픽업 트럭 모두 미국에서 생산한다. 미국의 관세 장벽 등 통상압력에 SUV 중심의 현지 생산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미국생산 비중 확대로 노조와 갈등도 예상된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지난 3월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한 신형 싼타레를 오는 6월 미국 알라바마주 공장에서 생산한다.

7월부터 판매를 시작하면 70%로 떨어진 공장 가동률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연 35만대 생산능력을 가진 알라바마 공장은 지난 1분기 생산량이 엘란트라 3만4189대, 싼타페 스포츠 1만1035대, 소나타 2만276대로 총 6만5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0% 수준으로 떨어졌다. 소나타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4만2410대나 생산했지만, 올해 생산량이 53%나 하락했다. 

신형 싼타페는 미국에서 있기 SUV인데다, 국내에서 지난 3월이후 월 1만대 이상 판매되는 인기차종이다. 현대차의 미국시장 부진 원인인 소나타 소비자 외면과 싼타페 노후화를 깨끗이 씻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싼타페가 5만대 이상 생산량을 보일 경우 공장 가동률이 10~20%p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내년에 출시될 SUV 중 대형급인 팔리세이드, 경소형인 레오니스(가칭)와 첫 픽업트럭도 미국서 생산할 예정이다. 엘란트라 등 세단 생산라인을 SUV로 조정할 것이 유력하다. 이럴 경우 SUV라인업은 내년까지 '레오니스(경소형)-코나(소형)-투싼(준중형)-싼타페(중형)-팔리세이드(대형)' 등 5차종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코나 출시전인 투싼(준중형)-싼타페(중형)-맥스크루즈(준대형)' 등보다 다양해져, 미국 시장 공략 가능성이 커졌다. 첫 픽업트럭은 2020년은 되야 선보일 예정이어서 아직 현지 생산이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시장만을 위해 개발됐고 한국시장에서는 비인기 차종이어서 현지 생산이 유력하다.

기아자동차 역시 미국 조지아 공장생산을 확대한다. 내년에 출시되는 대형 SUV인 텔루라이드와 경소형 SUV도 현지 생산할 것을 검토 중이다. 기아차 역시 SUV 라인업이 경소형->스토닉(소형)->스포티지(준중형)->쏘렌토(중형)->텔루라이드(대형) 등으로 완성된다. 

미국 자동차시장의 대세인 SUV 신차 라인업이 완성되고 현지 생산키로 하면서, 현대·기아차의 미국 생산 능력 73만대를 내년 말이면 거의 회복할 전망이다. 또한 미국 판매량 대비 현지생산비중이 2016년 52%에서 2020년 65% 이상으로 상승하며,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갖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미국 관세 등 통상압박으로 현지 생산을 늘릴 수 밖에 없는 게 장기방향이고 SUV 신차 출시-> 미국 시장점유율 확대->공장가동률 증가->인센티브(판매 촉진비) 축소-> 공장가동률 추가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