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희찬 현대차 상무, “美 25% 관세에 정부와 대비하겠다”

기사입력 : 2018년05월24일 18:12

최종수정 : 2018년05월24일 18:12

민관이 공유할 수 있는 대책, 단계적으로 마련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이희찬 현대자동차 대관담당 상무는 미국 정부의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해 “앞으로 정부와 논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오후 4시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미국 상무부의 ‘무역확장법 232조’가 자동차 업계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승욱 산업혁신성장실장이 정부 대표로 참석했고 현대기아차에서는 이희찬 상무, 한국지엠은 최종 상무, 르노삼성차는 박정호 이사, 현대모비스에서는 김형석 그룹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희찬 현대차 상무는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간담회는 초기니 만큼 앞으로 미국의 움직임에 대해 예상해 보는 자리였다”며 “아직 관세가 확정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천천히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차 및 자동차 부품이 미국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한 조사를 지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미국 산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최종 목표는 최대 25%에 달하는 관세 부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종 한국GM 대관담당 상무는 “232조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업계 분위기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25% 관세 부과시 대책에 대해 최 상무는 “아직 일어나는 일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게 없다”며 “한국GM은 미국에 스파크를 수출하고 있지만 지금 단계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전했다. 한국GM은 창원공장에서 경차 스파크를 생산, 매년 8만 여대를 미국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미국은 유럽에 이어 한국GM이 스파크를 많이 판매하는 지역이다.

문승욱 산업혁신성장실장도 “현재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앞으로 업계와 방향을 함께 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의 미국 주력 수출 모델인 엑센트.<사진=현대자동차>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