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베드타운인 창동‧상계에 신경제 중심지 개발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서울 동북권에 오는 2022년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국제지명설계공모를 진행한 결과,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의 ‘전환의 플랫폼’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
이에 따라 창동역 앞 창동환승주차장부지에 연면적 15만6263㎡, 최고 45층 규모의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크게 지하 8층~지상 17층 건물과 지하 8층~지상 45층 두 동이 연결된 형태로 구성된다. 건물에는 ▲창업창작레지던스 공간 700실 ▲창업 엑셀러레이팅 공간(약 2500명 수용) ▲문화 관련 오피스 약 300개 ▲주차장 1440면 ▲문화집객시설(서점, 문화공연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설계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해 오는 6월 중 당선팀과 계약을 체결하고 8월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창동·상계 도시재생리츠(가칭)’가 추진한다. 도시재생리츠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출자해 설립한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창업․문화산업단지는 동북권 신경제중심지 조성을 견인해 나갈 혁신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동․상계 일대를 문화예술산업과 스마트기술 기반 혁신성장산업의 전진기지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