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본격 허리케인 시즌…예년보다 자주, 세게 발생
[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미국해양기상청(NOAA) 기후관측소가 올해 허리케인은 발생 횟수와 세기 측면에서 평년 수준 이상일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사진=블룸버그 통신] |
기상청은 시속 111마일 풍속의 메이저급 허리케인이 올해 최대 4개 발생한다고 예보했다. 또 보통 수준의 허리케인은 5~9개, 그보다 약한 폭풍은 10~16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10여 회 폭풍 중 절반 정도는 허리케인 수준의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른바 '허리케인 시즌'에는 대서양 서부에서 평균 12개 폭풍이 발생한다. 이중 절반은 허리케인으로 규모가 커지고, 다시 절반은 대형 허리케인이 되는 식이다. 허리케인 시즌은 일반적으로 6월1일부터 시작돼 11월 말까지 이어진다.
다른 기상정보업체 어큐웨더는 올해 메이저급 허리케인이 3~5개 발생한다고 예보했고, 웨더벨은 1~3개를 예상했다.
허리케인은 태풍의 또다른 명칭으로, 대서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을 일컫는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