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만4656kWh 전력 절감..이산화탄소 43t 배출 줄인 효과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서울시는 지난해 시 소유 건물과 사업소에서 아낀 전기를 판매해 총 2억5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6번의 전력감축지시에 따라 총 14시간 동안 9만4656kWh의 전력을 절감했다. 이는 서울시 415가구가 한 달 사용할 전력량으로 이산화탄소 43t의 배출을 줄인 효과에 해당된다.
<사진=서울시> |
세종문화회관도 이달 전력수요관리 등록시험에 통과해 19번째 서울시 가상발전소로 참여하게 된다.
가상발전소는 전력이 부족한 시간대에 절전을 통해 발전소 가동효과를 내는 가상의 발전소 개념이다. 아낀 전기는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금전으로 보상 받을 수 있다.
시는 서울에너지공사를 통해 일반 가정과 중소건물의 수요관리 활성화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서울시는 가상발전소 운영을 통해 단독으로는 참여할 수 없는 중소규모의 수요자원을 관리, 아낀 전기를 판매하고 수익금은 에너지복지에 재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imbong@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