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대통령 개헌안, 오늘 국회 본회의 표결 가능성 낮아...자동 폐기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야당 "대통령 개헌안 철회해야…국회 개헌안 6월까지 만들 것"
야당, 24일 본회의 불참하기로…192명 못채우면 개헌안 표결 못해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대통령 개헌안의 국회 의결 시한 마지막날인 24일 국회에서는 본회의가 소집됐다. 하지만 본회의 개의 여부나 개헌안 표결 가능성은 낮다. 야당이 대통령 개헌안 철회를 요구하며 본회의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야 3당의 대표 및 원내대표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 철회를 공식 요청했다.

야 3당은 "국회 논의와 별도로 제출된 대통령 개헌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대통령 개헌안이 표결 불성립, 또는 부결된다면 단지 대통령의 개헌안 좌초가 아니라 개헌논의 자체가 좌초될 것임은 명약관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특검과 추경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풀어내며 정상화되고 민생과 개혁 입법에 매진하고 있는 지금이 초당적 개헌논의의 동력을 살려낼 기회"라면서 "대통령의 개헌안 때문에 다시 정쟁의 늪으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 대통령께서 개헌안을 철회하면 멈췄던 국회의 개헌열차가 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의 모습 kilroy023@newspim.com

자유한국당은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하지는 않았지만 마찬가지로 대통령 개헌안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인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개헌 논의를 하는 국회 헌정특위 활동 시한인 6월 30일까지 국민개헌안을 만들고 이후 헌법절차에 따라 개헌을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면서 "향후 개헌논의를 고려해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은 이제 철회할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24일 본회의가 강행된다면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야당이 본회의 불참을 선언하면서 24일 본회의 개의 및 개헌안 표결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개헌안을 표결에 부치려면 재적의원 288명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192명이 필요하다. 하지만 야 4당을 모두 제외한 여당만으로는 118석밖에 채울 수 없다.

한편 국회 정쟁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대통령이 헌법에 보장된 권한 절차에 따라 제출한 개헌안을 국회는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면서 "국회 본회의는 헌법절차에 따라 국회의장이 소집한 것이기 때문에 거부하거나 출석하지 않는 것은 헌법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