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인권위 "강제실종보호협약 가입권고 정부 수용 환영"

기사입력 : 2018년05월23일 09:42

최종수정 : 2018년05월23일 09: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년째 국회계류 '형제복지원 특별법' 조속 처리 촉구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외교부와 법무부에 제안했던 '강제실종으로부터 모든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협약' 비준·가입 권고를 두 부서 모두 수용한 데 환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국가인권위원회 청사 전경. <사진=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는 이날 배포 자료를 통해 “형제복지원 피해사건의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이 이뤄지고 향후 유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정부의 강제실종보호협약 비준·가입 권고 수용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인권위는 “무엇보다 형제복지원 피해사건은 과거 국가기관의 직·간접적인 인권침해 사건으로, 현재까지 진상규명 및 구제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조속한 법률 제정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지난 2016년 7월 형제복지원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됐지만 아직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어 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 인권위는 형제복지원 피해 사건의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해 '내무부 훈령 등에 의한 형제복지원 피해사건 진상규명 법률안'의 조속한 논의를 통한 입법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국회의장에게 표명한 바 있다.

아울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국가기관과 그 종사자에 의한 반인권적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외교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에게 강제실종보호협약 비준·가입을 권고했다.

이에 최근 법무부는 국가별 인권상황 정기 검토와 국제인권조약기구·국가인권위원회 권고를 감안하고 문재인 정부의 인권존중 기조에 맞춰 강제실종보호협약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혀왔다.

외교부도 강제실종보호협약과 관련해 법무부와 협조, 필요한 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회신했다.

그간 인권위는 형제복지원 피해 사건에 대해 ▲수용자 가족에게 적절한 연락을 취하지 않고 강제 격리하거나 수용됐던 점 ▲내무부 훈령 제410호 등에 따라 수용됐으며 관리·감독이 미흡했던 점 ▲가혹행위 및 강제노역을 시켰던 점 ▲사망에 대한 사인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강제실종보호협약의 강제실종 개념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인도에 반하는 실종범죄에 해당, 협약 비준․가입을 권고했다고 인권위는 설명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