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갤럭시S9을 월6만원에"... 통신비 절감 방안도 각양각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갤럭시S9, "선택약정할인이 공시지원금 받는 것보다 저렴"
알뜰폰은 30% 요금 할인...장기 약정 부담되면 '자급제'로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최근 통신업계에선 '보편요금제'가 최대 화두입니다. 지난해 들어선 새 정부가 가계 통신비 인하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그 일환으로 보편요금제 도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죠.

다만, 보편요금제가 전면 도입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듯 합니다. 일단 보편요금제 법안이 국회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어 통과될지가 미지수인 데다가, 통과되더라도 오는 6월 지방선거를 감안한 국회 일정상 연내 도입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 전까지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매월 지불하는 통신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아주 많습니다. 25%로 상향된 선택약정할인율과 단말기 자급제 등 정부에서 통신비 인하를 위해 적용한 제도들을 비롯해 알뜰폰, 이통사 프로모션 등 업계 자체 경쟁을 통한 가격 인하 혜택도 찾아볼 수 있죠.

◆"공시지원금 없어도 돼"...선택약정할인의 위엄

가장 먼저 고려해볼 수 있는 방법은 '선택약정할인 제도'입니다. 매월 부과되는 통신 이용료를 특정 할인율만큼 깎아주는 제도입니다. 기존 20%였던 할인율이 최근 25%로 상향돼 할인폭이 더 커졌습니다. 다만, 이 제도를 이용할 경우 이통사를 통해 기기변경 및 번호이동을 할때 받을 수 있는 공시지원금을 받지 못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시지원금을 받지 못하더라고 선택약정할인을 이용하는 편이 비용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최근 3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9'의 예를 들어보죠.

21일 기준 SK텔레콤에서 갤럭시S9(64GB)을 기존 방식대로 공시지원금(13만8000원)을 받아 24개월 약정으로 구매하면 데이터 6.5GB가 제공되는 '밴드 데이터 6.5' 요금제를 선택했을 때, 매월 9만2361원(단말기 할부금 3만6261원 포함)을 내야합니다.

그러나 같은 조건에서 공시지원금을 받지 않고 선택약정할인제도를 선택하면 월 납부금액이 8만4446원(단말기 할부금 4만2371원 포함)으로 줄어들죠. 공시지원금을 받지 않아 단말기 할부금이 약 6000원 늘어났지마 선택약정할인으로 인한 통신비 감면폭이 더 커 월 할부금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또, 갤럭시S9처럼 출고가가 95만7000원에 이르는 최신 고사양 단말기가 아니라면 단말기 할부금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월 통신비는 대폭 낮출 수 있습니다.

◆중저가폰부터 최신폰까지 '알뜰폰'으로 저렴하게

알뜰폰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중저가 보급용 폰부터 갤럭시S9 같은 최신용 스마트폰까지 선택 폭이 다양하다는 게 알뜰폰의 매력이죠.

CJ헬로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의 다이렉트몰을 이용하면 월 6만715원(단말 할부금 포함)에 6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24개월 약정)로 64GB 모델의 갤럭시S9(KT향, 데이터6GB)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30% 수준의 알뜰폰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고가가 좀 더 낮은 이전 모델 '갤럭시S8(64GB 모델, KT향)'로 같은 요금제에 가입한다면 월 5만3750(단말 할부금 포함)으로 통신비를 낮출 수도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LG전자의 신형 폰 'G7 씽큐'는 같은 조건(6GB 요금제, 24개월 약정)에서 5만8133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9 요금제 비교표 <자료=헬로모바일 홈페이지>

◆ 약정없이 원하는 요금제 선택? '자급제'에 주목

24개월 약정이 부담스럽다면 '자급제'를 이용하면 됩니다. 자급제란, 가전매장,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스마트폰 단말기를 구입한 뒤 원하는 통신사에서 개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이동통신사에서 약정 가입을 할 수밖에 없는 대표적인 이유가 고가의 스마트폰 단말기값 때문인데, 자급제를 이용하면 약정기간 내 해지할 때 부과되는 위약금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죠. 약정 시 특정 요금 이상의 요금제를 선택해야되는 것과 달리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 폭이 넓어진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자급제폰을 제조사측 프로모션을 이용해 저렴하게 구매한 뒤 이통사에서 선택약정할인제도를 이용해 개통한다면 할인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갤럭시S9(64GB) 기준 데이터 6.5GB 요금제로 24개월 선택약정할인에 가입한 경우, 단말 대금을 제외한 통신요금은 4만2075원 수준으로 뚝 떨어집니다.

◆ 카드제휴, 위약금 유예, 중고보상 프로그램 등 기타 팁 챙기기

그 외 카드 제휴 프로모션이나 위약금 유예 제도, 중고보상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통3사는 지난 18일 G7 씽큐를 출시하면서 제휴 카드 실적에 따라 24개월간 80만원~100만원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3월 출시한 갤럭시S9의 경우에도 비슷한 규모의 제휴 카드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잔여 선택약정 개월 수를 다 채우지 못하고 기기변경하더라도 위약금을 유예시켜주거나 구매 후 1년이 지난 스마트폰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해주는 중고보상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빠른 이용자들이 반드시 챙겨야할 혜택입니다.

이통사 관계자는 "기존 제도나 이통사 혜택을 잘 살펴보면 요금제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많다. 조금 더 따져봄으로써 보편요금제 없이도 그에 준하는 할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