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일본 깎아내리기' 나선 北 관영매체..."한반도 문제 참견 말라" 경고

기사입력 : 2018년05월17일 10:32

최종수정 : 2018년05월17일 11: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동신문 16일자 논평 "日, 시대적 감각 무디고 현실 몰라"
"한반도 운명 논의 자리에 이론은 끼지 못해...신세 가련하다"
"일본 외톨이 신세 면하려면 대북 적대정책 포기해야" 주장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을 취소하고 미국과 비핵화 방식에 대해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북한 매체가 한반도 문제는 일본이 참견할 일이 아니라고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6일 논평에서 "시대적 감각이 무디고 현실을 제대로 볼 줄 모르는 일본 정객들의 정치적 미숙성이 또 다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6일자 6면 일부.<사진=노동신문>

노동신문은 "한반도와 지역의 운명, 평화보장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 일본은 끼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 대국 흉내를 내며 어깨를 잔뜩 올리고 다니던 일본의 신세가 참으로 가련하게는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얼마전 일본 아베 총리는 어느 한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북한은 반드시 전면적으로 핵을 포기해야 하며 일본을 사거리 안에 두고 있는 미사일 발사를 중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넋두리를 늘어놓았다"며 "일본의 속셈은 어떻게든 북남관계 개선을 가로막고 한반도와 지역 정세를 악화시키는 것과 동시에 대북압박 공조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데 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일본이 지역에서 외톨이 신세를 면할 길은 있다"며 "그것은 대북 적대시 정책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내외신 기자를 초청한 가운데, 일본 매체들만 제외함으로써 이른바 '일본 패싱'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최근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현장에 일본 언론을 제외한 것과 관련, "북한의 의도에 대해 답할 입장이 아니다"라면서 "북한의 언동 하나하나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의 입장에 기초해 의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폐기(CVID)하도록 구체적인 행동을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북한에 대한 압박 강도를 풀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