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69억·당기순익 83억원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네오위즈(대표 문지수)가 국내외 해외 매출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 1분기 선방했다.
네오위즈는 지난 1분기 실적으로 매출 469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영업이익은 1323.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네오위즈 실적 <자료=네오위즈> |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75억원이다. 보드게임과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를 중심으로 모바일 사업부문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브라운더스트'는 지난 4월 1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순위가 반등해 10위권으로 재진입하기도 했다.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195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시장에 진출한 브라운더스트가 일본 이용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게임성을 선보이며 매출 순위도 중위권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그밖에도 콘솔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효과도 반영됐다.
2분기 이후부턴 '탭소닉 월드 챔피언' '뮤즈메이커' '탭소닉탑(TOP)' 등 탭소닉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음악게임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액션 빌딩 서바이벌 게임인 '포트나이트'도 에픽게임즈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PC방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문지수 대표는 "자사 타이틀의 해외 성과가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네오위즈의 게임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타이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다 공격적으로 서비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