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2골로 득점 공동 10위
살라는 32골로 EPL 단일 시즌 최다골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시즌 최종전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최다득점 '톱10' 선수가 됐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 톱10에 자리했다.<사진= 로이터> |
토트넘의 손흥민(26)은 5월13일(한국시간)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와 홈경기에서 후반 39분에 교체 출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기록, 득점 순위 공동 10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톱10안에 포함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손흥민과 함께 첼시의 아자르 레스터시티의 마레즈,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의 글렌 머레이가 10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14골을 기록, 득점 순위 13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리그 12골,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 FA컵 대회에서 2골 등 올 시즌 총 18골을 작성했다. 도움은 지난해 7개 보다 많은 11개를 기록, 총 공격포인트 29개로 개인 최다, 아시아 선수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5-4로 승리, 승점 75로 프리미어리그 3위로,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따냈다. 우승을 확정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승점 100, 2위는 맨유가 승점 81로 마감했다. 4위는 승점 75의 리버풀, 5위는 승점 75의 첼시, 벵거 감독의 아스날은 승점 63으로 리그 6위, 번리가 승점54로 7위에 자리했다.
리버풀 살라는 브라이튼과의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작성, EPL 단일 시즌 최다 32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기존 기록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앨런 시어러, 루이스 수아레스의 31골이었다.
2017~2018 프리미어리그 득점 톱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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