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여의도 SNS 톡톡] 정청래 "위상태 안좋은 김성태 단식투쟁, 혼수성태될라"

기사입력 : 2018년05월04일 14:29

최종수정 : 2018년05월04일 14:29

우원식 "무작스럽고 도저히 상식에도 맞지 않는 행태"
평화당 "무엇을 위한 단식투쟁이냐", "일하고 싶다"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지난 3일부터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자리를 깔고 단식농성을 시작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관한 말들이 무성하다.

4일 정청래 전 의원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포문을 열었다.

정 전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단식 선배 이정현 의원에게 고한다’라는 제목으로 짧은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단식 아무나 하는거 아니다. 이러다 혼수성태 되면 어쩌려고 그러는가. 말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꼬집었다.

지난 2016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에 대해 사퇴 요구 단식을 시작했다가 일주일만에 독소 관련 문제로 중단한 바 있다.

<사진 = 정청래 전 의원 페이스북>

정 전 의원은 이 의원을 향해 “위상태도 안좋을텐데 김성태를 그냥 두고 볼 것인가, 장난 아니게 힘든 거 이 의원도 잘 알지 않는가. 쇼를 위한 단식이 아니라니 더 걱정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그는 "단식은 힘든 거다. 2주간은 지방질을 태우고 2주 후부터 단백질을 태운다. 2주 후부터 정말 힘들다. 진정성이 없으면 못한다. 쇼를 위한 단식은 금물이다. 못 버틴다"며 과거 세월호 참사 당시 단식투쟁에 참여했던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이어 "정말 힘들면 중단하라. 중단의 명분 찾다가 큰일난다. 특검도 좋지만 당신 몸을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나오고 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가진 뒤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8.05.03 kilroy023@newspim.com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도 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보자고 했는데 그냥 단식하는 게 이해가 안된다”며 “자유한국당의 막가파식 정치파업으로 끝내 국민들의 마지막 기대마저 저버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회운영위원장도 내주고 현안질의도 하고, 양보에 양보를 거듭해왔는데 협상을 하자고 이야기해놓고 단식에 들어갔다”며 “무작스럽고 도저히 상식에도 맞지 않는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평화당도 김 원내대표의 단식 투쟁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조배숙 평화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명분이 없으니 단식을 그만하라. 평화당은 일하고 싶다"고 비판했다. 김경진 평화당 상임선대위원장도 "대체 무엇을 위한 단식 투쟁인지 모르겠다"며 "지금 국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빨리 움직이고 현안에 대해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cha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