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현대차, '싼타페' 등 신차효과로 39만대 판매...전년4월대비 11.1%↑

기사입력 : 2018년05월02일 17:30

최종수정 : 2018년05월02일 17:30

현대차 내수 전년 동월비 5.7%, 수출 12.2% 증가
기아차 내수 14.9%, 수출 7.9% 증가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현대차와 기아차가 4월 국내 및 해외 시장을 합쳐 전년동기 대비 10.2% 증가한 63만1225대를 판매했다. 글로벌 시장에 신차를 본격 투입하면서, 1분기 실적 부진을 딛고 회복세에 들어서는 모습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동남아 등 신흥국까지 신차를 출시하는 올 하반기엔 실적개선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한국지엠(GM)과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3개 업체는 내수 부진과 원화 강세 등으로 1분기에 이어 판매부진에 시달렸다. 

2일 완성차업체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수와 수출을 모두 합쳐 총 39만119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다. 내수시장에서는 6만3788대로, 전년 동월 대비 5.7% 늘었다. 수출은 32만7409대로 전년동기 대비 12.2%가 늘었다.

현대차의 선전은 신차 판매 호조에 힘입었다. 국내시장에서 싼타페가 1만1837대가 팔리면서 최다 판매 모델을 유지했고, 그랜저 역시 9904대 팔리면서 중형 세단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다. 특히 싼타페는 출고 대기 물량도 1만2000대를 돌파하면서 5월에도 최다 판매 모델로 기대된다.

해외시장에서는 코나의 본격 수출과 브라질·러시아 시장에서 판매 호조가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아차는 국내서 5만4대, 해외 19만24대를 판매해 총 24만28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신형 K9과 K3 등 신모델을 앞세워 전년 대비 14.9% 늘었고 해외 판매도 전년 대비 7.9% 증가하는 등 전체 판매량이 9.3% 증가했다.

기아차가 국내 월별 판매에서 5만대를 넘어선 것은 2016년 6월(5만2506대) 이후 약 2년 만이다. 전년 대비 증가폭도 지난해 9월(25.4%) 기록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최근 신규로 투입된 현지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의 판매가 늘고 최근 중국에서 출시한 신형 스포티지(현지명 즈파오)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성장 폭을 기록했다.

한국GM은 구조조정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구입을 꺼리면서 4월 한 달 동안 총 3만857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21.5% 감소한 규모다. 내수 판매는 54.2% 감소한 5378대, 수출은 11.3% 줄어든 3만3197대를 각각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내수 6903대, 수출 1만6193대로 전년동기 대비 2.9%가 늘어난 총 2만3096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 수출은 17.8% 증가했다. SM5와 SM6 등 중형차 시장 전방위 공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

쌍용차는 4월 내수 8124대, 수출 2806대를 포함 총 1만930대를 판매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가 이어져 계약은 증가했지만 신차 공급 적체로 전체 실적은 작년(1만1071대)보다 1.3% 감소했다.

한편 5개 완성차 업체의 지난 4월 판매량은 70만38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13만4197대로 1.1% 늘었고 수출은 56만9629대로 9.2% 늘었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