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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대기업'넷마블, AI·VR 등 미래먹거리 M&A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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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총액 5조7000억원, 방준혁 의장 ‘총수’ 지정
인수합병 등 규제 전망, 신사업 육성 ‘걸림돌’ 우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국내 대표 게임사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이 공시대상기업집단(준대기업집단)에 지정되면서 경영투명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이나 가상현실(VR) 등 미래먹거리에 대한 인수합병(M&A) 등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특성을 감안한 관리 및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 대해 특별한 입장은 없다”며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공정위는 계열사 등 총 26개의 자산총액(공정자산) 5조7000억원인 넷마블을 준대기업집단에 새로 포함했다. 이에 따라 넷마블은 게임사로는 넥슨에 이어 두 번째, ICT 기업중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넥슨에 이어 네 번째로 준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넷마블의 준대기업집단 지정은 예견된 일이다. 2015년 매출 1조원이었던 넷마블은 2016년 1조5000억원 돌파에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 2조4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5월 코스피에 상장한 넷마블은 올해 매출 3조원 돌파가 점쳐진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사진제공=넷마블>

총수가 된 방준혁 의장(보유지분 24.38%) 역시 상장전부터 “2020년 매출 5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고속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을 앞두고 주요 계열사에 대한 지분 정리와 경영 시스템도 이미 정비해 준대기업집단 지정에 따른 즉각적인 사업 파장은 미미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총수지정에 따른 영향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말 기준, 넷마블은 넷마블엔파크(76.04%), 넷마블몬스터(76.18%), 넷마블네오(80.42%), 넷마블블루(95.08%) 등 주요 계열사 대부분을 지배회사인 넷마블이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방 의장이 3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는 인디스에어, 인디스앤, 화이버텍 등 비핵심 3개사에 불과하고 총수규제인 6총 이내 혈족이나 4촌 이내 인척의 경영 참여도 거의 없다.

다만 신사업 추진시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대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현 정부 방침을 감안할 때 인수합병(M&A)으로 사세 확장을 해온 넷마블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넷마블은 지난달 30일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박성훈 대표가 직접 “게임쪽 핵심 역량을 극대화할 투자와 M&A 전략을 추진중이며 기술과 지식재산권(IP)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넷마블이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는 인공지능(AI)이나 가상현실(VR) 등은 자체적인 기술 개발과 함께 공격적인 M&A가 필요한 영역이다. 지난해 네이버가 시장추산 1000억원을 들여 세계적인 AI 연구소인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을 인수한 게 대표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준대기업집단 지정 이후 넷마블에 대한 규제를 일괄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ICT 시장 특성을 감안한 관리, 감독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업계 전문가는 “준대기업집단 지정에 따라 기업의 재무구조가 좀 더 투명하게 공개돼 시장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ICT 시장에서는 크고 작은 M&A가 일반적이고 단순히 시장 점유율만 보는 게 아니라 중장기 전략 차원에서 진행하는 투자도 적지 않다. 이런 특성을 충분히 감안한 정부의 관리 및 감독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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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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