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칠성음료 현물출자 받고 신주 발행 배정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롯데지주가 31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롯데지주가 롯데제과 또는 롯데칠성의 주주들로부터 해당 주식을 현물출자받고 그 주주들에게 롯데지주의 신주를 발행, 배정하는 방식이다.
유상증자 공모기간은 5월 31일부터 6월 20일까지로 신주 상장예정일은 7월 4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될 신주는 보통주 476만9222주로, 롯데제과의 공개매수 예정수량은 63만주다. 공개매수 가격은 1주당 18만5126원이다. 롯데칠성음료의 공개매수 예정수량은 12만주로, 1주당 161만9724원에 공개매수된다.
회사 관계자는 "롯데지주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위반을 해소하기 위하여 이번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지주 주식회사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주주들이 본인 확인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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