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을 후보 확정 후 첫 행보로 DJ와 盧 묘소 참배
"문재인 정부 3기 성공 위해 재선거 출마한 것"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6·13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최재성 예비후보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와 경남 김해시에 있는 봉하마을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차례로 참배했다.
최 후보는 25일 오전 7시 김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했으며 ‘민주주의의 시작, 새로운 대한민국의 좌표!’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다. 참배에는 이번 송파구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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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최재성 예비후보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사진=최재성 후보 측 제공> |
이후 최 후보는 곧바로 경남 김해로 이동했다. 김해에서 경남지사에 출마한 같은 당 김경수 의원을 만나 오찬을 같이 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격려하고 지방선거 동반 승리를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최 후보는 봉하마을의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최 후보 측은 "그간 문재인 대통령의 민주정부 3기 성공과 재집권을 위해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혀왔기 때문에 첫 공식 행보로 민주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묘소를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 후보는 23, 24일 실시된 당내 경선에서 60.4%의 득표율을 얻어 송기호 예비후보(39.6%)를 누르고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