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대주주의 LIG넥스원 주식 직접 매입은 처음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LIG넥스원은 최대주주인 LIG의 대주주를 비롯, 김지찬 대표 등 LIG넥스원 경영진 등이 총 10만4000주를 매입했다고 24일 밝혔다.
LIG넥스원에 따르면, 이날 LIG의 대주주인 구본상, 구본엽 씨가 총 10만주의 주식을 장내 매입했다. LIG는 LIG넥스원의 주식 46.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와 이수영 경영관리본부장도 각각 2000주씩 주식을 매입했다.
LIG의 대주주가 LIG넥스원의 주식을 직접 매입한 것은 처음으로, 이들이 방위산업의 성장성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LIG넥스원 경영진의 주식매입 역시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입은 최근 방위산업 전반의 침체 속에서 주주와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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