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라이프

속보

더보기

[투어리즘 리더] “멕시코 대표하는 문화와 여행지 너무 다양해요”

기사입력 : 2018년04월24일 16:33

최종수정 : 2018년10월02일 11:19

루스 마리아 마르티네스 주한 멕시코 관광청 대표 인터뷰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칸쿤은 멕시코의 대표 여행지이자 우리나라의 신혼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멕시코보다 칸쿤이 더 익숙한 단어일 정도다. 최근 멕시코 ‘죽은자의 날’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코코’가 인기를 끌면서 다채로운 멕시코의 문화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를 가장 기뻐하는 이가 있다. 바로 루스 마리아 마르티네스 주한 멕시코 관광청 대표다.

루스 마리아 마르티네스 주한 멕시코관광청 대표 /이윤청 기자 deepblue@

“멕시코에는 다양한 문화와 여행지가 많은데도 칸쿤만 알려져서 아쉬운 점이 많았어요. 물론 아름다운 자연과 로맨틱한 분위기의 리조트가 많은 칸쿤이 허니문 여행지로 알려져 인기가 많은 것은 감사하지만 다른 지역도 더 알리고 싶은 욕심이 있죠. 또 칸쿤은 가족여행지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에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어 가족들이 즐기기 좋죠.”

마르티네스 대표는 두 사람만의 특별한 허니문 여행지를 원하는 허니무너라면 로스 카보스로 갈 것을 추천했다. 바하 칼리포르니아 반도 끝자락에 자리한 로스 카보스는 종종 ‘땅끝’으로 불리곤 한다. 세계적인 부호와 유명인의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는 로스 카보스는 서쪽의 카보 산 루카스(Cabo San Lucas)와 동쪽의 산 호세 델 카보(San Jose del Cabo)를 합쳐 부르는 이름이다.

루스 마리아 마르티네스 주한 멕시코관광청 대표 /이윤청 기자 deepblue@

“로스 카보스는 바다와 사막이 만나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이에요. 독특한 형태의 지형은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어 하는 신혼 여행객들에게 딱이죠. 따뜻한 코르테스 해와 차가운 태평양이 만나 이루는 짙푸른 바다, 끝없이 펼쳐진 뜨거운 사막이 동시에 만들어내는 이국적인 풍경은 생각보다 훨씬 낭만적이고 신비로워요.”

루스 대표는 멕시코하면 애니메이션 ‘코코’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며 그 배경이 된 시즌은 정말 멕시코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죽은 자의 날’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에 대해 설명했다. 멕시코의 문화를 여실히 드러내는 거리의 악사는 물론 주인공이 다니는 거리 등은 콜로니얼 시티, 멕시코가 중요시 여기는 가족 간의 사랑 등을 그대로 보여줘서 좋았다고 전했다.

루스 마리아 마르티네스 주한 멕시코관광청 대표 /이윤청 기자 deepblue@

“매년 10월 31일에서 11월 2일은 각 가정마다 제단을 만들고 가족마다 묘지에 금잔화를 가득 뿌려두죠. 마치 코코에서 나온 것 처럼요. 그 배경에서 나온 콜로니얼 시티, 뷰티풀 매직컬 타운, 프리다 칼로 등 멕시코 문화 집약체로 코코가 만들어져서 기뻐요. 또 코코가 멕시코에서 제일 먼저 상영되는 등 멕시코에겐 의미가 참 깊죠. 게다가 코코에 나온 똑같은 디자인의 기타까지 유행할 정도니 관광객이나 현지인에게 코코가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어요.”

youz@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