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영상] '피로+미세먼지'로 지친 피부, 집에서 관리하기

기사입력 : 2018년04월29일 07:20

최종수정 : 2018년04월30일 08:54

피부 당김·붓기에 효과
음성 안내로 편의성 높여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수면 부족과 피로 누적, 거기다 미세먼지까지. 피부 관리는 세안에 신경쓰고 기초 화장품만 잘 바르면 된다는 건 옛말이 됐다. 피부 상태는 나빠져만 가는데 피부관리실은 비싸고 갈 시간도 없다.

한달 간 LG전자의 피부관리 기기 '프라엘(Pra.L)'을 사용해 봤다. 프라엘은 '더마 발광 다이오드(LED) 마스크'와 '토탈 리프트업 케어', '듀얼 모션 클렌저', '갈바닉 이온 부스터' 등 4종의 기기로 구성된다.

한달 전에 비해 피부에 극적인 변화는 없었지만, 제품을 사용한 다음날 바로 아침 작은 차이들을 바로 느낄 수 있었다. 기자는 피부에 수분이 부족한 편이라 평소 세면 후 속당김을 많이 느낀다. 프라엘 사용 다음날 아침에는 확실히 피부 당김이 덜 하고, 베이스와 파운데이션 등 화장품 착 달라붙는 느낌이었다. 

제품의 장점 중 하나는 '편의성'이다. 피부 관리는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한데, 프라엘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음성 안내가 된다. 버튼을 누르면 "나만의 퍼스널 뷰티 클리닉, LG 프라엘"이라는 말과 함께 기기가 작동된다. 음성은 순서에 따른 사용 부위와 중간중간 남은 시간 등을 안내해준다. 또, 충전이 은근히 귀찮은 부분인데, 프라엘은 한번 충전으로 일주일 정도 사용 가능하다. 

LG전자 '프라엘' <사진=조아영 기자>

더마 LED 마스크를 저녁에 사용하고 나면 다음날 확실히 얼굴이 덜 붓는다. 베개 자국도 거의 안 생긴다. 마스크는 안경을 끼듯이 얼굴에 쓰면 붉은 빛과 따뜻한 기운이 퍼진다. 눈을 감고 편안하게 있다 보면 어느새 9분이 지나버린다. 

따로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든 제품은 갈바닉 이온 부스터다. 클렌징과 흡수촉진 두 가지 모드로 사용할 수 있는데, 흡수촉진 모드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손으로만 바르고 말 때는 크림이 겉에서만 맴돌고 속이 건조한 느낌이었는데, 갈바닉 이온 부스터를 사용하면 피부가 화장품을 잔뜩 머금어 촉촉해진다. 흡수촉진 모드를 켜면 피부에 닿는 헤드 부분이 따뜻해진다. 세럼이나 크림 등을 바른 후 얼굴에 대고 부드럽게 밀어주면, 따뜻한 기운이 피부 속까지 영양 공급을 도와준다.

토탈 리프트업 케어는 3분 간 타이트닝 모드에 이어 리프팅 모드가 바로 이어진다. 타이트닝 모드는 고주파와 적색 LED를, 리프팅 모드는 미세전류를 활용한다. 각각 모드는 세 단계로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리프팅 모드는 1단계만 해도 볼에 짜릿짜릿한 느낌이 전해지는데,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더 될 것 같아 손이 많이 가지 않았다. 사용설명서에도 이 제품은 일주일에 두 번만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클렌징 제품인 듀얼 모션 클렌저로 세안하고나면 메이크업 잔여물이 거의 남지 않는다. 손으로 세안할 때 보다 피부 자극도 덜해 얼굴이 붉어지지도 않았다. 다만 전에 사용해본 타사 유사제품과 큰 차이는 없다. 브러쉬 관리도 중요한데 피부 타입별 하나씩 총 두 개만 제공되기 때문에, 교대로 사용하기 위해 여분의 브러쉬를 미리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4종 기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개인마다 피부 타입이나 보유 제품들이 다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방법도 추천하고 싶다. 

프라엘 4종 세트는 총 189만6000원으로 고가임에도, 홈 뷰티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제품은 하루 400대 이상 생산되고 있다. LG프라엘은 국내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중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