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소상공인 대표자들 국회 앞 기자회견 열어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전국 소상공인 대표자들이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소상공인 측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제정이 무산될 경우, 동맹휴업은 물론 집단농성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9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소속 협동조합 대표들과 관계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기자회견에서 최 회장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으면 동맹휴업은 물론, 소상공인이 모두 모여 국회의사당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예정돼있던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의 법안소위는 국회 파행으로 인한 정족수 미달로 개최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4월 임시국회 기간 내에 법안통과가 불투명한 상태다.
최 회장은 "지난 대선 때, 모든 정당의 후보가 약속한만큼 책임지고 벼랑으로 내몰린 소상공인들을 보호해달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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