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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에서 민박 체크인...세븐일레븐 6월 서비스 시작

기사입력 : 2018년04월18일 16:13

최종수정 : 2018년04월18일 16:13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앞으로 일본 여행 중 민박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근처 편의점부터 들러야 한다. 일본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이 6월 중 민박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18일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일본 최대 여행사 JTB와 공동으로 개발한 전용 단말기 ‘세븐체크인기’를 점포에 설치하고 민박 체크인 거점으로 활용하는 서비스에 착수한다.

민박 이용자는 지정된 점포의 세븐체크인기 카메라로 여권 사진과 본인 얼굴 사진을 촬영하고, 터치 패널에 이름과 주소 등을 입력한다. JTB가 운영하는 접수 센터가 원격으로 내용을 확인하면 단말기의 보관함을 열어 열쇠를 수령하는 방식이다. 민박 이용 후에는 단말기에 열쇠를 반납하면 된다.

주택숙박사업법(민박법)이 시행되는 6월 15일부터 도쿄 시내 일부 점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도입해 오는 2020년까지 일본 전국 1000개 점포에 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일본의 민박법에서는 집주인이 거주하지 않는 시설의 경우 관리업자가 대신해 열쇠를 건네주거나 숙박명부를 작성하고 본인 확인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편의점 내 무인 단말기를 이용하면 이러한 품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또 24시간 365일 언제라도 체크인이 가능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용 편리성도 높아질 것이란 점에서 민박 보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의 편의점에서는 로손이 도쿄 시내 3개 점포에 민박과 카셰어링용 열쇠를 무인으로 수령하기 위한 전용 로커를 설치했으며, 훼미리마트도 오키나와(沖縄)에서 민박의 전자키를 QR코드로 발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의 세븐일레븐이 오는 6월부터 민박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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