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의 한 출판사 문이 굳게 잠겨 있다. 파주출판단지 안에 위치한 이곳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이자 파워블로거 김 모씨(일명 드루킹)이 추천수ㆍ댓글 조작 등을 한 현장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댓글 조작' 혐의를 받는 파워블로거 김 씨 등 3명을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이번 기소에 적용되는 혐의는 올 1월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을 조작한 단일 사안에 국한된다.
이밖에 김씨가 지난 대선 등 선거 기간을 포함해 광범위하게 인터넷 여론조작을 했는지, 여권과 연계됐는지 등 의혹에 관한 수사는 경찰이 계속 맡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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