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日 통신 3사 "LINE잡자"…내달 새 SMS 서비스 출시

기사입력 : 2018년04월11일 15:51

최종수정 : 2018년04월11일 15:51

[뉴스핌=김은빈 기자] 일본 3대 통신사가 문자메시지(SMS) 기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메시징 서비스를 내달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새 서비스의 경쟁 상대는 일본 최대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인 '네이버 LINE(라인)'이다. 

NTT도모코와 KDDI, 소프트뱅크가 다음달 출시하는 '+메시지' 서비스 <사진=지지통신/뉴스핌>

1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NTT도모코, KDDI(au), 소프트뱅크 3사는 전날 SMS를 활용해 긴 문장이나 동영상, 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플러스) 메시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타켓층은 중·장년층이다. 비슷한 기능을 가진 네이버 라인이 젊은층을 타겟으로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에 따르면 3사는 비지니스용 연락에도 '+메시지'가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시지' 서비스는 다음달 9일부터 시작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단말기에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방식이다. 3사 외의 사업자들에도 참여 희망이 있다면 서비스 제공을 검토할 방침이다.  

기존의 SMS 서비스는 다른 이동통신사 단말기로 메시지를 보낼 때 70자가 최대였다. 하지만 새로운 서비스는 최재 2730자까지 서비스한다. 사진과 동영상도 전송할 수 있으며, 500여점의 무료 이모티콘도 함께 제공된다.

또 '+메시지' 이용 비용은 휴대전화 인터넷 통신과 함께 매월 정액 통신료에 포함된다. 기존 SMS 서비스는 1회 당 3엔의 비용이 들었다. 화면 구성은 라인처럼 대화형식으로 표시되며, 그룹 채팅방 형식의 대화도 가능하다. 

새 메시지 서비스의 강점은 '친구등록'이 필요없다는 데 있다. 라인과 달리 '+메시지' 서비스는 전화번호를 아는 상대라면 누구든지 송·수신이 가능하다. 

NTT도모코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담당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전화번호를 활용하기 때문에 신분도용의 리스크가 낮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3사는 향후 '+메시지'를 이용해 음식점 예약을 하는 등 활용 서비스 폭을 넓혀 수익 사업으로도 발전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