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법무부 성범죄대책위, 조직내 피해사례 15건 접수‥"추후 수사의뢰"

기사입력 : 2018년04월04일 12:09

최종수정 : 2018년04월04일 12:09

권인숙 위원장, 4일 활동상황 및 향후 계획 발표

[뉴스핌=이보람 기자]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성범죄대책위)가 조직내 모든 여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펼치는 가운데 현재까지 15건의 사례가 신고 사례가 '핫라인'을 통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인숙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 위원장. [뉴시스]

권인숙 성범죄대책위원장은 4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서 "현재까지 두 차례에 걸쳐 권고를 했다"며 현재까지 대책위의 활동 상황 및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2월 13일 공식 출범한 성범죄 대책위는 검찰 조직내 성추행사건 진상규명과 피해회복을 위한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에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토록 권고했다.

해당 권고는 조희진(57·사법연수원 19기) 검사장이 지난 2014년 서울고검 차장검사로 재직당시, 최근 검찰내 성추행 피해를 폭로한 서지현(45·33기) 통영지청 검사에 대한 사무감사 결재권을 갖고 있었다는 논란에 따른 것이다.

서지현 검사는 당시 사무감사에서 검찰총자를 받았고 이듬해 8월 좌천성 인사발령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인사불이익은 이보다 앞선 2010년 10월 안태근 전 검찰국장(52·20기)의 성추행 사건을 문제삼은 데 대한 보복이라는 게 서 검사 측 주장이다.

권인숙 위원장은 "공정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을지 조사단에 우려를 표했다"며 "이같은 권고 이후 조사단으로부터 전문수사자문위원 2명을 정해 관련 활동을 시작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권고는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내용이었다는 게 권 위원장의 설명이다.

아울러 성범죄대책위는 현재까지 법무·검찰 내 여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총 11차례 간담회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서울과 대구 지역 간담회가 마무리됐고 추후 대전과 광주, 부산에서도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또 이들 간담회가 마무리되면 남성 직원을 대상으로도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대책위는 이들 간담회를 통해 조직내 피해 상황과 개선 방안 등 관련 의견을 모으고 있다.

또 현재 진행중인 여성 직원 대상 성희롱-성범죄 피해실태 전수조사는 오는 6일이면 마무리될 전망이다. 대책위는 그동안 83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이 아닌 직접 인쇄된 설문지를 나눠주고 회수하는 방식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이들 전수조사 분석 결과는 오는 20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책위는 권 위원장 명의의 이메일 계정을 만들어 이달 말까지 대책위에 피해사실을 직접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당 채널을 통해 접수된 피해사례는 15건 가량이다. 이들 가운데 구체적인 피해 사실이 언급된 일부 사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 과정서 피해사실이 확인될 경우, 피해자의 의사를 물어 수사 의뢰도 고려한다는 게 대책위 방침이다.

대책위는 현재까지 활동을 토대로 법무·검찰 조직에 제도 개선 권고안을 추가로 제시할 방침이다.

활동 기한은 한 차례 1차 활동기한이 만료 후 3개월 가량 연장할 예정이다.

권 위원장은 "대책위의 활동 원칙은 최대한 현장 실태를 파악하고 근거를 모으자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도 개선 방안 마련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