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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軍 연합훈련 시작..전투력 '로키'로 낮춰

기사입력 : 2018년04월01일 13:37

최종수정 : 2018년04월01일 13:38

남북·북미 정상회담 참작..4주간 진행

[뉴스핌=장동진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로 인해 연기됐던 한미연합훈련이 1일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한미 군은 오늘부터 예고한 대로 한미연합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0일 "키리졸브 연습(KeyResorve·KR)과 독수리 훈련(Foal Eagle·FE)은 한·미동맹의 군사대비 태세 유지를 위한 연례적이고 방어적 차원의 연습·훈련으로, 키리졸브 연습은 4월 중순부터 2주간, 독수리 훈련은 4월1일부터 약 4주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미 군 연합훈련 장면. <사진=뉴시스>

FE는 우리 군과 주한미군이 공동으로 후방지역 방어 작전과 주요 지휘, 통제 및 통신체계를 평가를 목적으로 한 연례 야외기동훈련이다. 이번 독수리 훈련에는 미군 1만1500여명과 한국군 30여만명이 참가했다.

FE의 일환인 쌍룡훈련도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한국군과 주한 미군은 물론 태평양 지역 주둔 미군 일부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쌍룡훈련에는 미 해군 강습상륙함 와스프함(LHD-1)과 본험리처드함(LHD-6)이 참가한다. 이들은 훈련을 위해 한반도 주변 해역에 전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최첨단 초음속 스텔스 통합전투기 F-35B도 와스프함에 탑재됐다.

이번 훈련은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고려해 로키(low-key)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수리 훈련은 지난해보다 한 달 가량 늦춰졌다. 또 지난해는 훈련 기간 중 항모 칼빈슨과 핵잠수함 콜럼버스, 전략 폭격기 B-1B 등이 투입됐지만 이번에는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이뤄진 이번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미 군은 오는 23일부터 2주 동안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쟁 수행 절차를 숙달하는 키리졸브(KR) 연습을 진행한다. 미군 1만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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