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M&A 약발 못받는 ING생명 주가 '뚝'...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호실적에도 불구 주가 31% 하락
"대주주 변경후 배당 기대 떨어져...인수자 자본 차감 우려도"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9일 오전 11시2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민경 기자] 매각이 가시화되고 있는 ING생명이 M&A 기대감에 따른 주가 동력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KB와 신한 등 금융지주사들의 높은 관심도, 지난해 ING생명의 도드라진 실적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연초이후 주가는 계속 꼬꾸라지는 상황. 증권가에선 추후 대주주 변경에 따른 고배당 기대 상실, 인수이후 자본차감 우려 등이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은 전년대비 41.3% 증가한 당기순익을 거두면서 생명보험 5개사 가운데 가장 컨센서스에 근접한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업황 약화로 지난달까지 동반 약세를 보이다 이달 들어 주가는 큰 폭으로 또 떨어졌다. 연초 6만원대를 넘었던 주가는 3월 초 5만대를 기록하더니 최근 4만원 초반대로 떨어졌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본래 배당 기대감이 큰 회사였는데 매각이 가시화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져 주가에 악영향을 준다"며 "주가가 높으면 매각이 어려워지는데 올해 들어 업권 약화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계속 떨어지니 매각 현실화 우려에 팔자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자료=대신증권 HTS>

◆ 주주친화경영 힘써온 ING생명...목표는 '엑시트'

ING생명은 지난해 도드라진 실적을 보여줬다.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저해지 환급구조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신계약 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33.2% 상승했고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4조3423억, 4503억원을 거둬 전년대비 각각 1.8%, 40% 늘었다.

순이익의 50% 이상을 배당하겠다고 주주들에게 약속한 ING생명은 지난해 3402억원의 당기순이익 가운데 1968억원을 배당하기도 했다. 무려 58% 가량의 배당성향을 보인 것으로 삼성생명 10.5% 한화생명 7.6%, 교보생명 15%와 비교할때 상당한 파격이다.

이에 증시내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ING생명 주가는 급등했다. 상장 당시 공모가였던 3만3000원에서 지난 2월 6만2100원까지 올랐다. 상장 직후 33.7%이던 외국인 지분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37%를 넘어섰다.

물론 이 같은 주주친화적 경영은 MBK파트너스 '엑시트'의 일환이다. ING생명 관계자는 "MBK 인수 이후 회사의 유일한 목적은 대주주 이익 극대화"라며 "인원을 30%가량 줄여 절반 가까이 비용을 줄였다"고 답했다. 이어 "ING생명의 대표적 상품인 저해지환급형 보험은 오래 보유할수록 회사에 부담이 되는 계약"이라며 "매각을 염두에 둔 단기성과에만 치중해 과연 지속가능한 성장인지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 증권가 "금융지주-ING생명 M&A, 주주가치 떨어질 것"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ING생명의 주가 향방에 대해 부정적인 편이다. IFRS17를 앞둔 보험업계의 불확실성, ING생명의 높아진 몸값, 금융지주 자본 차감 등으로 인해 이전같이 높은 배당을 기대할 수 없다고 봤다.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최대주주 변경 여부가 가시화되면 ING생명 주가 상승 동인 중 하나였던 배당정책의 불확실성도 커진다"며 "M&A가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병건 DB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약 대형 은행지주가 무리한 대형 보험 M&A 딜을 감행한다면 자본효율성과 주주가치 관점에서 투자의견 하향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금융업이라도 은행산업과 보험산업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2021년 보험업계 시행을 앞두고 있는 IFRS17(새 국제회계기준)도 불확실성을 더한다. 자본적정성을 허들로 보험업계 재편이 예고된 가운데 금융지주의 잉여자본이 보험사 충당금으로 흘러갈 수 있다. 결국 배당매력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이 차감되면서 기존 자본구조 변형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위험요인이다. 자본건전성 기준인 바젤3는 금융지주사가 보험사에 투자할 경우 보통주 자기자본의 10%를 초과하는 금액은 모두 자본비율에서 공제한다. 현재 KB금융은 KB손보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서 한도를 넘어섰으며 신한 역시 1조원이 채 남지 않은 상태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공제한도를 넘어선 상황에서 1조원을 투자했을 경우 보통주자본비율을 평균 55bp 하락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B금융과 신한지주는 ING생명 인수 추진과 관련해 "자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검토를 진행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힌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극심한 가뭄 경남 '국가소방동원령'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가뭄과 폭염으로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있는 경남 지역을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졌다. 소방청은 11일 오후 8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 소방본부 소속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대원 400명을 경남에 긴급 투입,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재난 발생 우려가 크거나 재난이 발생해 해당 지역 소방력만으로 대응이 어려울 때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조치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국민의 일상과 생업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역 차원의 대응을 넘어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가용 소방력을 신속하게 투입해 급수가 필요한 지역에 적기에 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해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에 따르면 경남의 평균 저수율은 33.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은 물론, 평년 저수율 72%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현재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함양군을 제외한 17개 지역에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내려졌다. 특히 밀양과 거제, 함안 3개 지역은 심각 단계다. 소방청은 이번 동원령에 따라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등 16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이 경남으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동원된 소방력은 12일 오전 9시까지 집결지에 모여 13일까지 이틀간 급수 지원 활동을 벌인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자체 소방력만으로 원활한 급수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요청했고, 소방청도 전국 단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원령을 내렸다. 경남 창원시가 지난 1일 의창국 북면의 한 농경지에 의창소방서의 소방 차량을 활용해 소방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6.08.02 osy75@newspim.com 2026-08-11 23:03
사진
[단독] KF-21 보라매, 공군에 9월 인도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를 9월 17일 공군에 처음 인도한다. KAI는 이날 복좌형 한 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두 8대를 인도할 계획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공군 창설 77주년(10월 1일)을 앞두고 국산 전투기를 처음 인수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지난 5월 13일 경남 사천시 공군3훈련비행단에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시제기가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9월 17일 인도는 계약상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일정"이라며 "10월로 넘기면 지체상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변경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사업청도 KF-21 양산 1호기를 9월 공군에 인도하고, 2028년까지 공대공 임무 중심의 블록Ⅰ 40대를 전력화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KF-21 체계개발은 2015년 12월 시작해 지난달 29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종결 기념식으로 공식 마무리됐다. 착수 10년 7개월 만이다. 시제기 6대로 약 1600회 비행시험을 사고 없이 마쳤고, 지난 3월 양산 1호기가 출고된 데 이어 5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방사청은 이를 통해 설계·제작·비행제어·체계통합·시험평가 등 핵심 역량을 국내에 축적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이번 개발로 4.5세대급 초음속 전투기를 독자 개발·양산한 8번째 국가가 됐다. 다만, 엔진 등 일부 구성품에는 해외 기술이 포함돼 있어 '완전 국산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체 설계와 체계통합,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에이사(AESA) 레이더, 생산·정비 기반을 자체 확보한 점이 핵심 성과로 꼽힌다. 첫 전력화 기지는 경북 예천의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 유력하다. 156전투비행대대를 중심으로 복좌형을 우선 배치해 '조종사 전환훈련'과 '운용성능 확인'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후 단좌형이 추가되면, 예천에 블록Ⅰ 약 20대 안팎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KF-21은 퇴역한 F-4E와 단계적 퇴역이 예정된 F-5E/F의 공백을 메운다. 정부 계획대로면, 2032년까지 총 120대가 배치된다. 지난 7월 2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최된 'KF-21/IF-X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에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6.08.11 gomsi@newspim.com 공군의 KF-21 인수 사흘 전인 9월 14일, 주력 공대공 무장인 유럽산 '미티어(Meteor)' 미사일 14발이 국내에 도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사청이 2024년 10월 유럽 방산업체 MBDA와 체결한 1차 도입계약 100발 가운데 일부물량으로, 기체만 먼저 인도되고 무장이 뒤따르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올해 인도되는 KF-21은 '공중우세 임무' 중심의 블록Ⅰ이다. 주력 무장은 미티어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독일 딜(Diehl)사의 IRIS-T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동체 하부에 미티어 4발, 날개 장착대에 IRIS-T를 탑재해 원거리 교전과 근접 공중전을 함께 수행한다. 20㎜ M61A2 기관포도 장착된다. KF-21은 2024년 5월 두 미사일을 각각 처음 실사격해 표적을 명중시키며 데이터 연동·분리·유도·사격 능력을 검증했다. 미티어는 램제트 추진기관을 적용한 능동 레이더 유도 미사일로, 발사 후에도 추진력을 오래 유지해 회피기동하는 적기를 장거리에서 추격할 수 있다. 공군은 국산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이 2032년쯤 전력화될 때까지 미티어를 KF-21의 주력 중·장거리 무장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KF-21 1대는 장·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합쳐 최대 6발을 탑재할 수 있다. 2023년 5월 9일 오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격납고에서 KAI 직원들이 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기에 미티어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다. 2023.05.10 photo@newspim.com KF-21 블록Ⅱ 80대는 JDAM, KGGB, 천룡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등 10여 종의 무장을 순차 통합해 다목적 전투기로 전환하는 단계다. 블록Ⅲ는 내부무장창과 저피탐 성능, 전자전·센서 성능을 강화하는 중장기 개량 구상으로, 이번 첫 인도와는 직접 관련이 없다. 문제는 예산이다. 블록Ⅱ 80대 사업비는 당초 14조2440억원에서 18조4422억원으로 약 4조1982억원(29.5%)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환율과 공급망 불안, 무장 통합 비용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지난 5월 22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블록Ⅱ 양산 착수를 위한 첫 예산 625억원 편성을 의결했지만, 최종 사업비와 연차별 예산은 기획재정부 협의와 국회 심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군사전문지 '군사연구(軍事研究)'(2022년 10월호)는 'KF-21 전투기 보라매-블록Ⅲ에서 스텔스 전투기로 진화'란 기사에서 "한국의 KF-16 면허생산과 T-50 공동개발 경험이 이번 국산전투기 개발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한 바 있다. 공군은 9월 첫 인도를 차질 없이 소화하고 2028년까지 블록Ⅰ 40대를 예정대로 받는 동시에, 블록Ⅱ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gomsi@newspim.com 2026-08-11 17: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