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신한금융, ING생명 인수하면 업계 5위로 껑충

기사입력 : 2018년03월09일 15:33

최종수정 : 2018년03월09일 15: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예비실사 진행...예상 매각가 3조원 대

[뉴스핌=김승동 김연순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생명보험업계 자산규모 기준 6위인 ING생명 인수 검토에 나섰다. 만약 신한지주가 인수한 후 자회사인 신한생명과 합병한다면 업계 4위인 NH농협생명을 위협하는 규모의 5위로 도약한다.

9일 신한금융지주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달 중순 ING생명에 대한 예비실사에 착수했다. 신한금융은 경영지표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학선 기자 yooksa@

ING생명의 자산규모는 약 31조원으로 신한생명 30조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만약 신한생명과 ING생명을 합병하면 총자산 61조원으로 NH농협생명(63조원)을 위협하는 5위로 올라서게 된다.

ING생명의 대주주는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다. 지분율 59.1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나머지 40.85%는 지난해 5월 기업공개로 시장에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MBK는 ING생명의 인수가격이었던 1조8300억원 이상을 회수했다.

전날 종가 4만9900원을 기준으로 ING생명의 가치는 약 4조원이다. MBK가 보유하고 있는 59.15%의 지분을 신한지주가 전액 인수하면 경영원 프리미엄을 감안해 약 3조원 정도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에도 손해보험사 인수를 검토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논의는 진행되지 않았다. 현재 손해보험업계에는 적당한 매물이 없다는 판단으로 생명보험사에 관심을 두고 있는 셈이다.

신한금융이 ING생명 본입찰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새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는 2021년 경이 되면 생명보험사 매물이 더 나올 것이며, 인수에 투입되는 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그간 신한금융은 해외 시장에서 자기자본이익률(ROE) 20% 수준의 매물을 대상으로 M&A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ING생명의 ROE는 9.18%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신한금융지주가 예비실사에 나서긴 했다”면서도 “MBK가 3조원대의 높은 매각가를 고집할 경우 딜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