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단독형 실손보험만 판매', 실패 예고...피해자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험사·설계사, 판매할 이유 없어...신규 가입 급감할 듯

[뉴스핌=김승동 기자] 내달 1일부터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은 단독형만 판매할 수 있다. 종신보험, 건강보험, 암보험 등 보험에 특약 형태로 실손보험을 종합형으로 판매하는 게 중단된다. 이로인해 실손보험 판매량이 급감하고, 애꿎은 소비자가 피해를 볼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8일 보험업계는 금융당국의 이 정책이 시행되면 실손보험 판매량이 급감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단독형 실손보험은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이 높아 보험사가 판매를 꺼리게되고, 설계사 역시 수당이 적어 판매할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실손보험을 가입하려는 소비자는 직접 온라인에서 찾아서 해야한다. 이 또한 접근성이 낮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장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당국의 의도와 달리 소비자의 피해로 연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손보험은 일부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의료비 전액을 5000만원 한도로 보장하는데도 보험료는 월 2만원 내외로 저렴하다. 이로 인해 3300만명 이상이 가입한 상품이다. 다만 비례보상(보험사간 비율로 손해를 보상)으로 2건 이상 가입해도 보장 금액은 동일하다.

가입자 대부분이 다른 종신보험, 건강보험, 암보험 등의 보험에 가입하며 특약 형태로 실손보험에 가입했다. 약 15만명이 중복가입한 것. 보험료만 더 내면서 보장은 동일하게 받는 문제가 있다는 것. 금융감독원은 끼워팔기 등으로 중복가입자가 발생한다는 이유 등으로 실손보험은 단독형 상품만 판매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보험업계는 정책 오류라고 반발한다. 실손보험 해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추가 가입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손보험은 손해율이 100%가 넘어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실이 발생하는 상품이다. 그럼에도 수요가 많으니 다른 보험에 특약으로 붙여 판매해왔다. 결국 단독형으로만 판매해야한다면 굳이 손해보는 상품을 권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판매를 하는 설계사도 마찬가지다. 단독형 실손보험은 판매수당이 1000원 내외에 불과하다. 다른 보험에 붙여 판매한 이유 중 하나는 판매수당과 관련있다. 통상 암보험 등 건강보험은 고액 진단비 등이 보장된다. 가령 암에 걸렸다면 치료비는 특약으로 가입한 실손보험으로 해결하고, 요양비와 줄어드는 소득은 5000만원 정도인 암 진단비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

보험사나 설계사가 굳이 권할 필요가 없으면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가입자가 늘어날 수 없다. 이에 시간이 지날수록 실손보험 가입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단독형 실손보험만 판매하라는 정책은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무리 필수보험이라고 해도 권하지 않으면 가입자가 급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지만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 이외 온라인 보험의 판매건수는 극히 저조하다”며 “2014년 출시, 현재까지 가입자가 3만명에 불과한 노후실손보험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