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3/29 포커스 온 차이나] 양제츠 정치국 위원 한국 방문, 베이징 대기 오염 갈수록 심각

기사입력 : 2018년03월29일 09:00

최종수정 : 2018년04월02일 16:15

양제츠 정치국 위원 한국 방문, 북중 정상회담 결과 설명
중국 올해 1분기 GDP 6.9% 전망

[뉴스핌=황세원 기자]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 위원이 29일 한국을 방문한다. 방한 기간 양 정치국 위원은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북한 비핵화 방안 관련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올해 들어 베이징시에 첫 황사 경보가 내려졌다. 28일 한때 베이징 미세먼지(PM10) 농도는 2000㎛/㎥를 넘어서는 등 대기 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1.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 위원, 29일 한국 방문

오늘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 위원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특별 대표 자격으로 방한한다.

양 정치국 위원은 29일 오전 방한, 같은 직급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을 만나고 30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 방한 기간 양 위원은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북한 비핵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아침 판문점에서는 4월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린다. 남북 양측은 구체적인 회담 날짜 및 의제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2. 베이징, 미세먼지 비상

중국 베이징에 올해 들어 첫 황사 경보가 내려졌다.

28일 오전 중국 기상 당국은 베이징시 전체에 황사 청색경보를 발령했다. 앞서 중국은 스모그에 대해 26일 0시부터 28일 자정까지 두 단계 더 높은 오렌지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처럼 넓은 범위에서 주황색 경보가 동시 발령한 것은 중국에서도 이례적이다. 중국은 청색, 노란색, 주황색, 적색으로 나눠 대기 오염을 분류한다. 최고 등급은 적색으로, 대기 오염 심각 수준을 나타낸다.

이날 베이징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PM10) 농도가 한때 2000㎛/㎥를 넘어서기도 했다. 베이징시 가시거리는 500m 이하로 떨어졌으며, 공기질 측정 지점 35곳 중 26곳 공기질지수(AQI)가 800∼1천을 기록하기도 했다.

3. 中 1분기 GDP 6.9% 전망

올해 중국 1분기 GDP가 지난해 1분기 대비 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 중국은행 국제금융연구소가 밝혔다.

중국 은행 관계자는 “1분기 GDP 6.9%, 2분기 6.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간 GDP 증가율은 6.8% 수준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앞서 중국 당국이 제시한 올해 중국 GDP 성장률 목표치는 6.5%였다.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중국 GDP 성장률은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기 회복, 수출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도보다 GDP 성장률이 0.2%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중국 경제 성장률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당국은 수치상의 성장보다는 중고속 질적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지난 20일 폐막한 양회에서는 경제 구조 업그레이드, 디레버리징, 신산업 육성 등 의지를 밝혔다.

4. 황제주 마오타이, 순이익 절반 이상 배당

중국 A주 대표 황제주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마오타이)가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배당한다고 밝혔다.

28일 마오타이는 2017년 결산 배당으로 10주당 109.99위안(세금 포함)을 현금 배당한다고 밝혔다. 총 배당액은 138억1700만 위안(약 2조3400억 원)이다. 이는 마오타이 상장 이래 최고 배당 수준이자, 순이익 절반 이상에 달하는 규모다.

한편 지난해 마오타이 매출은 전년 대비 49.81% 증가한 582억1800만 위안(약 9조8600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61.97% 증가한 270억7900만 위안(약 4조5900억 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