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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 백색가전 해외시장 공략…중국·인도 위탁생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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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은빈 기자] 일본 히타치(日立)제작소가 백색가전 일부를 해외에서 위탁 생산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위탁제조서비스(EMS)를 활용해 가격경쟁력을 높여 해외 진출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히타치는 오디오, TV 등 갈색가전에는 EMS를 활용해왔지만,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백색가전은 대부분 일본 국내공장에서 생산해왔다. 

뚜렷한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히타치제작소.<사진=히타치제작소>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히타치는 저가품 백색가전의 해외 위탁 생산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사물 인터넷(IoT)용 고기능 가전제품은 일본 국내생산을 유지하고, 저가품에 한해 EMS를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과 인도의 협력사를 선정하고 있는 단계다.  

신문은 "일본 공장에서 생산한 고기능 가전제품을 아시아에 수출해 브랜드 가치향상을 노리고, 아시아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저가품은 EMS를 활용해 현지 브랜드와 경쟁한다는 노림수"라고 분석했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디자인도 강화한다. 아시아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일본의 생활잡화점 '무인양품(無印良品)' 제품 디자인에 참여한 디자이너 후쿠사와 나오토(深沢直人)가 히타치에 합류한다. 후쿠사와는 2019년에 중국에 판매될 공기청정기 디자인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제조 자회사인 히타치 어플라이언스(AP)와 판매를 담당하는 자회사 히타치 컨슈머마케팅(CM)을 2019년 4월에 통합한다. 제조와 판매를 일체화해, 나라 별로 다른 소비자의 니즈를 신제품 기획·개발에 보다 빠르게 반영하기 위함이다.

통합은 히타치CM 사원 대부분이 히타치AP로 이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판매 시장 별로 기획부터 영업까지 정리해 담당하는 부서를 설치한다. 스도 도시아키(須藤利昭) 히타치CM 사장이 국내 사업, 고바야시 가즈시(小林一司)이사가 해외사업을 총괄한다. 신사업은 도쿠나가 도시아키(徳永俊昭) 히타치AP 사장이 담당한다.

히타치 측은 제조·판매 부문의 혁신을 통해 전체 매출액에서 해외 판매가 차지하는 비율을 40%대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현재 해외 판매가 차지하는 비율은 20%대다. 

또한 2021년까지 백색가전 전제품에 IoT를 도입할 계획도 밝혔다. 가령 세탁이 귀찮은 날에는 세탁기 버튼으로 세탁대행업자를 자택에 부르는 등 도입 가능한 관련 서비스를 검토한다. 지난해엔 이미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연결한 로봇청소기를 발매했다.

히타치 측은 IoT 전략으로 이익률을 5% 이상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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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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