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 김학범을 연기한 배우 봉태규 <사진=이음컨텐츠>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봉태규가 ‘리턴’ 관련 잡음에 대해 언급했다.
봉태규는 23일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 종영 기자회견에서 고현정의 하차와 박진희의 합류를 두고 “말하기 조심스럽다. 뭔가 크게 동요하거나 그렇지는 않았다. 당연히 그 문제에 관해서 여러 이야기를 해드릴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조심스러운 입장인 게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 현장 분위기에 대해 “다른 배우들의 마음을 대변하기 역시 조심스럽다. 그게 워낙 큰일이라서 더 그렇다. 저는 그냥 어떤 전후 사정을 떠나서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간절했다. 그게 가장 컸다”고 회상했다.
봉태규는 또 “작품에 참여한 당사자로 이야기하는 게 당연할 수 있지만, 또 제가 직접적으로 개입된 게 아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도 조심스러운 거다. 지나간 상황이라 해드릴 수 있는 이야기는 이 정도다. 양해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리턴’은 방송 초반인 지난 2월 주연 배우 고현정과 제작진의 갈등이 드러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양측의 진실 공방은 계속됐고, 하루 만에 고현정이 하차를 결정하면서 촬영은 올스톱됐다. ‘리턴’ 촬영이 재개된 건 고현정 하차 3일 후, 고현정의 자리는 박진희가 채웠다.
한편 봉태규는 22일 종영한 ‘리턴’에서 ‘악벤져스’ 김학범을 열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