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루이 비통이 오는 2018년 5월 예정된 2019년 크루즈 패션쇼의 행선지로 남프랑스 마그 재단 미술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그재단 미술관 Photo by Josep Lluís Sert ©Maeght Foundation Archives |
현대 건축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마그 재단 미술관(Fondation Marguerite and Aimé Maeght) 건물은 건축가 호세르 루이스 세르트(Josep Lluís Sert)가 다양한 미디어를 소재로 한 근현대 예술을 선보이도록 설계됐다. 재단의 본질은 시대의 창안과 정신을 보여줌에 있다. 이는 루이 비통의 예술에 대한 헌신, 루이 비토의 크레이에티브 디렉터인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의 영감과도 관계가 깊다.
루이 비통 측은 "이번 2019년 크루즈 패션쇼를 마그 재단 미술관에서 개최하면서 메종 루이 비통의 건축 여정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루이 비통은 모나코에서 첫 선보인 크루즈 패션쇼를 시작으로 미국 팜스프링스의 밥 앤 돌로레스 호프 에스테이트(Bob & Dolores Hope estate in Palm Springs), 브라질 니테로이 현대 박물관(Mac Niteroi), 일본 교토 부근 미호 박물관(Miho Museum) 등 각 지역의 주요 건축물에서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해왔다.
루이비통은 1954년 이래 최고의 품질을 지향하며 혁신과 스타일을 결합한 고유 디자인을 소개했다. 여행 가방, 핸드백, 액세서리, 의류, 슈즈, 액세서리, 시계, 보석, 문구류에까지 전문 분야를 확장해왔다. '여행 예술'을 구현한 설립자 루이 비통의 정신을 오늘날끼지 충실히 계승해오고 있다. 이 일환으로 건축가, 아티스트, 디자이너와 협업하며 패션계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