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온라인 강자' 키움증권, 리서치 스몰캡 강화

기사입력 : 2018년03월15일 10:14

최종수정 : 2018년03월15일 10:15

리서치센터 내 성장기업분석팀 독립 신설...김상표 팀장 선임

[뉴스핌=김형락 기자] 리테일 브로커리지에 강점이 있는 키움증권이 코스닥 기업 분석 기능을 강화한다. 리서치센터 내 코스닥 기업 분석을 전담하는 성장기업분석팀을 새로 꾸리고 인력도 확충했다.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키움증권의 리서치센터 역량도 코스닥 시장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최근 리서치센터 내 성장기업분석팀을 신설하고 팀장에 김상표 연구원을 앉혔다. 기존 기업분석팀에 소속돼있던 스몰캡(소형주 담당) 인력을 중심으로 별도의 팀으로 독립했다.

인력도 보강했다. 해당 팀은 애널리스트 3명과 RA(보조 애널리스트) 2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6년부터 스몰캡을 담당하던 애널리스트 2명과 RA 1명 외에 추가로 애널리스트 1명을 영입하고 RA 1명을 보강했다.

이번 성장기업분석팀 신설은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앞서 코넥스·코스닥 기업에 대한 투자정보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기술신용평가기관(TCB)과 함께 중기특화증권사가 기업분석 보고서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정부의 구체적 방안이 4월경 발표될 경우 키움증권은 성장기업 분석 인력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대표적인 중기특화증권사인 키움증권은 이번 개편을 통해 제한적으로 정보가 제공돼왔던 특정 코넥스·코스닥 종목의 분석보고서를 늘릴 예정이다. 기존 스몰캡 보고서가 대형주 또는 기관투자자들 중심으로 발간됐다면 성장기업분석팀은 개인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스몰캡 종목을 적극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복안이다.

박희정 리서치센터장은 "여타 증권사들의 코스닥 기업 분석 보고서는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 위주"라며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기업이지만 기존에 분석 보고서가 없었던 기업들을 적극 발굴해 자료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거래소와 함께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설명회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키움증권은 코넥스, 코스닥 관련 기업 설명회를 4차례 진행한 바 있다.

키움증권의 개인(리테일)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25% 안팎으로 압도적이다. 해당 분야 점유율만 13년 연속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 같은 '리테일 강점'과 성장기업분석 강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박 센터장은 "키움증권이 코스닥 시장에서 브로커리지(주식위탁매매) 점유율도 높고 코스닥 종목을 찾는 고객도 많다”며 “성장기업분석팀은 기관보다 리테일 쪽에 초점을 맞춰 기업을 분석하고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키움증권이 스몰캡 역량을 확대해 성장기업분석팀을 꾸리며 중소형사로서 특화 전략을 잘 구축했다"며 "코스닥 시장과 벤처캐피탈(VC) 투자가 시장에서 주목받는 상황에서 키움증권의 변화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