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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유망한 9곳은?"-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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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평화의집 가장 유력"

[뉴스핌=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합의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시간과 장소도 결정될 것"이라고 트위터에 밝힌 가운데 '세기의 만남' 장소에 관심이 쏠린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몇몇 백악관 관리들이 북-미 정상회담이 불발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보도하면서도 한국 판문점, 북한 평양, 중국 베이징 등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 두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있는 장소 후보지 9곳을 공개했다.

◆ 비무장지대(DMZ) 판문점

판문점 <사진=블룸버그>

NYT는 북한과 한국 사이에 위치한 판문점을 가장 유력한 정상회담 장소로 꼽았다. 평화의집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는 것을 계획하기 위해 만났던 장소이기도 하면서 김 위원장이 한차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러 한 번 방문하겠다고 말한 장소다.

◆ 북한 평양

북한의 수도 평양은 정상회담이 이뤄진 적이 있는 장소다. 지미 카터, 빌 클린턴 미 전 대통령이 방문했고 2000, 2007년에는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트럼프에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해 평양을 선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제주도

NYT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제주를 공식 제안한 일을 들었다. 또, 제주도가 작은 면적과 적은 인구가 수도 서울보다 안전 보장에 용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미국 워싱턴 D.C.

미국 수도 워싱턴 D.C.도 후보 장소지만 백악관은 김 위원장이 북한 선전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피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중국 베이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블룸버그>

중국은 북한의 유일한 동맹국이라는 점에서 수도 베이징이 후보에 올랐다. 또, 중국은 약 10년 전 육자회담 등을 통해 북한의 대화를 이끌어내려는 주된 역활을 했다고 NYT는 설명하면서도 최근 몇 년간 두 국가의 서먹해진 외교 관계로 볼 때 베이징을 후보지로 보기엔 어렵다고 분석했다.

◆ 스위스 제네바

중립국 스위스의 도시 제네바에서는 라이벌 국가들 간의 정상회담 장소로 사용됐다. 1985년 당시 로날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그것. 김 위원장은 스위스에서 유학을 했는데 다른 장소 보다 익숙한 장소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모스크바

모스크바 야경 <사진=블룸버그>

중국과 같이 러시아는 북한의 또다른 외교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지난 2015년에 러시아 방문을 취소한 점과 러시아의 2016년 미국 선거 개입 의혹으로 트럼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높은 장소는 아니다.

스웨덴 스톡홀름

스웨덴 국기 <사진=블룸버그>

스웨덴은 북한 관계자들과 미국, 한국 그리고 그 밖의 다른 나라들의 전문가들 사이의 회담 장소가 되었다. 최근 한 스웨덴 매체는 리용호 외무상이 곧 스웨덴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해 회담 장소 가능성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 <사진=블룸버그>

러시아와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몽골은 최근 몇년간 중립 정책을 추구해 왔으며 미국과 북한 모두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차히야 엘벡도르지 전 몽골 대통령은 "울란바토르는 미국과 북한이 회담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영토"라고 말하며 울란바토르에서의 회담을 지지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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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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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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