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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높아지는 중소형 ‘틈새면적’ 아파트, 공급도 활발

기사입력 : 2018년03월07일 16:26

최종수정 : 2018년03월07일 16:26

3년간 틈새면적 아파트 단지 증가
맞춤형 공간에 절세 효과까지 일석이조

[뉴스핌=나은경 기자] 일반적인 전용면적 59㎡, 84㎡가 아닌 '틈새면적' 아파트 공급이 늘고 있다.

7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분양된 전용면적 60~83㎡ 아파트 가구수가 지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1년간 공급된 가구수보다 많다.

전용면적 60~83㎡ 아파트는 지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24만2013가구가 공급됐다. 반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는 25만7699가구가 공급돼 11년간 공급량보다 3년간 공급량이 1만5686가구 더 많다. 

틈새면적 아파트란 전용면적 60~83㎡ 사이에 속하는 아파트를 말한다. 이제까지 틈새면적 아파트는 모호한 평면이라는 인식 아래 수요가 높지 않았다. 이 때문에 건설사에서도 특이한 설계를 선보일 때만 틈새면적을 사용하곤 했다.

최근 준중형 틈새면적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진 이유는 변화한 주거 트렌드 때문이라는 것이 건설업계 측 설명이다. 획일화된 주택 구조보다 맞춤형 공간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었다는 것이다.

상반기 공급이 예정된 틈새면적 활용 상품 <자료=피알메이저>

대표적인 틈새면적 아파트인 우미건설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이 오는 4월말 충북 청주시 동남지구 B7블록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에 총 101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9~84㎡로 구성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전용면적 69㎡, 78㎡를 비롯해 최신 수요에 맞춰 중형 이하 틈새면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 4-2번지 일대에 상아·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를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동, 전용면적 46~114㎡, 802가구 규모다. 이중 15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전체 가구의 93%가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고 이중 전용면적 46㎡, 71㎡와 같은 틈새면적 주택이 포함돼 있다.

KCC건설은 서울 동작구 동작동 102번지 일대에 ‘이수교 KCC스위첸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동작1구역을 재건축했다. 지상 11~15층, 7개동, 59~84㎡, 총 366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1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중 전용면적 74㎡, 75㎡가 틈새면적 주택에 해당된다.

현대건설이 이달 말 분양하는 김포 고촌읍 향산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전용면적 68~121㎡, 총 3510가구로 지하 2층~지상 21층, 52개 동에 달한다. 이중 일부 가구는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스튜디오형 타입이 적용되며 전용면적 68㎡, 76㎡를 비롯해 틈새면적 평면도 제공된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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