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美 스키선수, 폐막식 이방카 “왜왔나” 비난 ‘화제’

기사입력 : 2018년02월26일 14:57

최종수정 : 2018년02월26일 14:57

동성애자 스키선수 켄워시, 트위터에 이방카 비난 욕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올림픽 스키 선수 구스 켄워시가 2018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고문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켄워시는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올림픽 대표단 선수들의 사진을 게재하며 “올림픽 참여를 위해 끝까지 노력해 준 선수들이 모두 자랑스럽다”며 “이방카는 빼고”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진심 xx 이방카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임?”이라며 욕설까지 섞어가며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출처=켄워시 트위터>

이방카 선임고문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한자리에 앉아 평창 올림픽 폐막식을 관람했다. 이방카 측은 이번 방한의 목적이 북핵 프로그램 중단을 위해 북한에 최대 압박을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뉴욕포스트는 켄워시의 트윗이 일부 지지를 이끌어내기도 했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12위를 차지하며 메달 사냥에 실패한 그가 이방카를 욕할 자격이 없다는 비난도 이어졌다고 전했다.

켄워시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직후 소치의 유기견 2마리를 입양해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에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작년 7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올림픽 출전 후에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초청을 받아도 백악관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反)성소수자’ 성향을 보이며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켄워시는 이번 올림픽 대회에서는 경기 직후 자신의 남자친구와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화제가 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