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2020년, 도시공원면적 절반 줄어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0년 공원일몰제 시행..난개발 우려↑
2년 뒤엔 1인당 도시공원 면적 절반으로 줄어들지도

[뉴스핌=나은경 기자] 도시 거주자의 1인당 공원면적이 오는 2020년 절반이상으로 줄어든다.

현재 도시공원 면적의 53%를 차지하는 미집행 도시공원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도시공원 일몰제)로 도시공원에서 지정해제되기 때문이다.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도시공원에서 지정해제되는 현 공원부지 중 사유지에는 아파트와 같은 사적시설이 대거 설립될 것으로 전망돼 난개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도시공원으로 사업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미집행 도시공원 총 넓이 5억490만㎡ 중 99%에 해당하는 5억162만㎡ 땅이 오는 2020년 7월 일몰돼 공원에서 해제되게 된다.

전체 도시공원면적은 지난 2016년 기준 9억4200만㎡다. 만약 일몰제가 이대로 시행되면 1인당 도시공원면적은 절반 이상 줄어들게 된다.

현재 미집행 도시공원 대부분은 사유지다. 장기미집행시설이 된 만큼 더이상 도시공원으로 묶어들 이유가 없어진다. 

대표적인 사례가 남원주 중앙공원이다. 지난 2010년 10월 원주시가 발표한  ‘2020 원주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보면 중앙공원의 경우 전체면적인 89만3090㎡ 중 84.3%에 이르는 75만3404㎡가 사유지였다.

이렇듯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사유지의 비율이 높다보니 사유지를 매입할 예산이 부족한 지자체들은 공원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

예산이 부족한 지자체는 지난 2009년 국토교통부가 민간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내놓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특례사업’을 활용하기도 한다. 민간사업자에게 공원조성사업권을 주고 사업비를 부담하도록 하는 대신 부지의 최대 30%는 민간사업자가 주택 등의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원주시청도 공모를 거쳐 선정된 민간사업자에게 중앙공원 조성 사업권을 줬다.

현재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과 남원주교회 앞쪽에 위치한 중앙공원 제1구역은 오는 4월 공원조성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중앙공원에는 식물원과 문화예술회관, 실내배드민턴장, 풋살경기장과 같은 시설이 들어서고 네 단지 규모 아파트도 함께 조성된다.

원주시 중앙공원 제1구역 공원조성사업 예상도 <자료=원주시청>

원주시는 이밖에도 오는 2020년까지 계획된 민간공원조성사업이 3건, 자체재원 공원조성사업이 7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면적에 비해 지자체가 추진 예정인 도시조성사업 면적은 턱없이 적다.

부동산개발업체 지존이 전국 지자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2018년 기준 이때까지 도시공원 조성계획이 세워진 미집행 도시공원면적은 327만4120㎡다. 2년 뒤 도시공원 일몰법이 시행되면 5억490만㎡ 중 327만4120㎡(전체 미집행 도시공원면적의 0.64%)를 제외한 나머지 약 5억162만㎡는 소유자가 개발할 수 있는 사유지로 돌아갈 수 있다는 얘기다.

비록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들이 제대로 개발되지 못하고 방치됐을 수는 있으나 이전까지 지역주민들이 공원으로 사용하던 부지가 갑자기 사유지가 되면 통행이 어려워지거나 일종의 난개발이 이뤄질 수 있다.

이대로 문제가 계속되면 1인당 도시공원 면적도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6년 국민 1인당 도시공원 결정면적(미집행 도시공원 면적과 도시공원 조성면접의 합)은 19.8㎡다. 여기서 미집행 도시공원 면적을 제외하면 9.2㎡로 절반 이상 줄어들게 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같은 공기업이 참여하는 공원조성사업이 대안이 될 수있다고 말한다.

안태환 LH 도시경관단 공간환경부 차장은 “민간사업자가 진행하는 공원조성사업에 비해 사업 공공성을 높일 수 있다”며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특례사업을 LH가 맡으면 부지 30%를 공공지원임대주택으로 개발해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을 지원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신태수 부동산개발정보업체 대표는 “공기업이 참여할 경우 민간사업자가 참여할 때와는 달리 공원 비율을 높일 수 있고 민간사업자의 과도한 이익창출로 인한 난개발 우려도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