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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식, 이윤택 실체 고발…" 노래 가사 만들 듯 사과문 쓰고, 기자회견 리허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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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연출가 이윤택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뉴스핌=이지은 기자] 연희단거리패 소속 배우이자 연출가 오동식이 이윤택 연출가의 행태를 폭로했다.

21일 오동식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나의 스승을 고발합니다. 그리고 선배를 공격하고 동료를 배신하고 후배들에게 등을 돌립니다. 나는 XXX입니다”라는 말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2월 6일 JTBC ‘뉴스룸’에서 문학계의 미투운동으로 여성시인이 인터뷰를 있었다. 그 다음날 극단대표와 한 선배는 걱정스러운 말투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번 미투 운동으로 이윤택을 고발한 A 씨 이야기 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날 오후 극단대표와 이윤택은 2시간정도 단 둘이 회의를 했다. 그 이후 극단 수뇌부 카톡방에는 여러 정황을 살펴보라는 의견이 나왔고 언론이나 SNS를 여러 단원들이 지켜봤다. 새벽 3시쯤에 김수희씨의 SNS 글을 접했고 이때부터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동식은 기자들이 30스튜디오에 나타나고 나서야 서울에서 공연되던 ‘수업’ 공연을 취소했으며, 이윤택은 30스튜디오를 폐쇄하고 나오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더욱이 “2월 12일 새벽 우리는 이윤택 은신처 울산에 모였다. 저는 이윤택과 앞으로의 할 작품들과 캐스팅 놀이를 시작했고, 변호사를 알아보고 있었다. 이윤택은 아직도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현재 가명으로 알려진 ‘보리’라는 분의 글이 폭로됐다. 강간, 낙태의 일련의 사건들은 충격적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오동식은 “그리고는 이윤택도 그 익명의 글을 읽고는 바로 그 사람의 실명을 이야기 했다. 이때부터 이상하기도 하지만 너무 무서웠다. 실명을 안다는 것은 그 글의 내용이 사실이라는 점, 그리고 그 사실을 B(극단대표)도 안다는 점이기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특히 “일단 ‘보리’라는 분의 글이 진짜인지 극단 대표가 묻기 시작했고, 사실이었다. 그것은 강간이었다. 이윤택은 ‘보리라는 사람과의 일은 이미 그녀의 엄마와 이야기가 됐다. 해결된 문제다. 걱정 안 해도 되고 보리라는 여자애는 이상한 아이다. 워낙 개방적이고 남자와 아무렇지 않게 잔다’고 말하며 다시 대책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윤택 선생이 한 일은 변호사에게 전화해 형량에 관해 물은 것 뿐”이라고 밝혔다.

오동식은 “이윤택은 사과문을 만들기 시작했다. 마치 노래 가사를 만들 듯이 시를 쓰듯이 말이다. 그리고 낙태에 관한 의견이 나왔다. 이때 B는 낙태에 대해 인정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낙태 역시 사실이었고 그 사실을 선배들이 공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날 저녁 사과문을 완성한 이윤택 선생님은 우리에게 혹은 저에게 기자회견 리허설을 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글에 따르면 이윤택과 극단대표는 기자회견에 대비해 얼굴 표정까지 맞췄다.

오동식은 “나는 스승 이윤택을 고발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살 길만을 찾고 있는 극단대표를 고발한다. 그리고 그들을 고발한 저는 XXX이다. 저는 2008년부터 연희단거리패에서 연극하는 오동식이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윤택 연출가의 성추행 논란은 지난 14일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의 폭로로 처음 알려졌다. 이는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으로 이어지며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쏟아져 나왔다. 여기에는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폭행을 당해 낙태를 했다는 주장도 포함돼 있어 논란을 더했다.

이에 이윤택은 지난 19일 30스튜디오에서 “성폭행은 인정할 수 없다. 행위는 인정하지만 성폭행은 아니었다. 강제가 아니었다. 폭력적이고 물리적인 방식이 아니었다. 낙태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개 사과를 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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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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