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BBQ 본사만 다른 판촉 계약 '동의' 절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BBQ "가맹점주 자율 해지할 수 있으니 강제 아니다"
BHC, "참여·미참여 선 확인"... 교촌치킨 "서면 동의"

[뉴스핌=오찬미 기자] 제너시스 BBQ 본사가 가맹점주들에게 명시적인 동의를 받지 않고 판촉 계약을 체결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3대 치킨 프렌차이즈 업계 중에서 BBQ만 고수하는 방식이다.

치킨 가격을 할인해주는 판촉 계약의 경우, 본사가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가맹점주들이 할인액의 일정 부분을 분담해야 하는 구조다. 비용을 부담하는 가맹점주가 계약 판단을 적극적으로 할 수 없는 방식이다.

BBQ는 이런 동의 절차 생략에 대해 '업계 관행'이라고 주장했지만, BHC와 교촌치킨은 각각 포스(POS) 단말기상 별도의 '동의란'을 만들어 건별로 동의를 받거나 서면으로 동의를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 판촉 동의절차 생략이 업계 관행? BBQ만 해당

20일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3대 치킨 프렌차이즈점 가운데 하나인 BBQ만 유일하게 판촉 계약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동의 절차를 생략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BBQ 관계자는 "기업의 경영활동이 다른 것 뿐"이라며 "우리는 동의를 받는 란은 별도로 없지만 대신 포스(POS) 단말기 상에 판촉 계약 체결에 대한 공지를 띄워 원하지 않는 점주들은 자율적으로 해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BQ 관계자는 이어 "일일이 가맹점주들의 동의를 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동의한 가맹점만 프로모션에 가입하는 구조가 되면 판촉 계약에 대한 전체 동의율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며 "이런 이유로 다른 프렌차이즈 업계들도 판촉 계약 시 가맹점의 동의를 각각 받는 구조는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의절차가 생략된 BBQ 판촉계약 체결 통지문 <자료=BBQ가맹점 제보>
BHC본사가 판촉 계약 체결시 가맹점주들의 동의를 받는 절차 <자료=BHC>

하지만 조사 결과 교촌치킨과 BHC 본사는 본사가 대신 판촉 계약을 체결할 경우 가맹점주들의 비용부담이 있다면 점주들의 동의가 있어야만 판촉 계약이 성사되도록 운영되고 있었다. 

BHC 관계자는 "지난해 초부터 가맹점주들에게 부담이 돌아가는 판촉이나 가격할인행사의 경우 판촉계약 체결시 POS상에 '참여' 혹은 '미참여'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해오고 있다"며 "가맹점주들이 '참여'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판촉 계약은 성사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교촌치킨 측은 직접 서면으로 동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저희는 가격할인을 하는 판촉 행사 자체를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며 "배달앱은 이용하지 않고 있고 사은품 제공 등 전국적인 판촉 행사가 있을 경우에는 웹에도 공지하고 서면으로 동의를 각각 받고 있다"고 답했다.

◆ BBQ본사 "원하지 않으면 해지… 가맹점주 "행사하는지 모르고 비용 부담"

BBQ본사도 가맹점주가 원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문구를 본사의 통보문에 공지하고 있지만, 문제는 통보 자체가 각각의 개별 가맹점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

한 BBQ 가맹점주는 "손님들이 판촉 행사 내용을 들고 올 때서야 저희가 하고 있는 판촉 행사 내용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원가 때문에 가맹점은 판촉 할인으로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인데도 본사 입장에서는 손해 볼 게 없으니 계속해서 판촉을 늘리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도 가맹본사가 통신사 제휴할인 등 판촉 행사를 할 때 비용을 가맹점에 일방적으로 전가하지 못하도록 사전 동의 절차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해 10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맹분야 불공정관행 근절대책'을 직접 발표하면서 “판촉 및 광고는 가맹점뿐만 아니라 본사에도 브랜드 효과를 높이는 등 이득이 있는데 현재는 가맹점만 비용 부담을 지고 있다”며 “본사도 부담을 지도록 하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