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주저앉은 국제유가, 전망은 '오리무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B들 낙관론 선회하자 청산 나선 헤지펀드
미국 증산 경계감 속 가격 반등 가능성에 '무게'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3일 오후 3시2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달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주요 투자은행(IB)들의 전망 수정이 잇따랐던 국제유가가 다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어 가격 전망을 두고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 한 주 9.5% 떨어지고 브렌트유는 8.5%가 밀리며 2016년 초 이후 최악의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달 국제유가가 3년 1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직후 나타난 하락세로, 그간 회의론 일색이던 IB들이 석유 시장 전망치를 긍정적으로 조정한 상태라 더욱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물론 최근 매도 흐름은 석유시장 자체적인 요인에 주식시장 변동성, 달러 강세 등 외부적인 요인이 더해진 결과다. 하지만 예상보다 빠른 미국의 석유 생산 증가 속도는 장밋빛이던 유가 전망을 위협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헤지펀드들도 대거 유가 롱베팅 청산에 나서면서 시장 불안을 키우는 모양새다.

WTI 가격 1년 추이 <출처=블룸버그>

◆ IB들 회의론 막 뒤집었는데…

지난주 국제 유가 흐름은 오랜 기간 비관론을 견지했던 주요 해외 투자은행(IB)들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직후 나타난 것이란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시대는 저물었다며 유가 약세를 점쳤던 골드만삭스는 브렌트유 6개월 전망치를 종전보다 30% 넘게 높인 82.50달러로 제시했다. 감산 및 글로벌 경기 호조에 따른 가격 반등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올해 공급 과잉 문제가 다시 불거질 것이라던 씨티그룹은 골드만삭스와 함께 원유 재고 물량 과잉 문제가 해소됐다는 진단을 내렸다.

JP모간은 올해 브렌트유 평균 가격 전망치를 작년 10월 제시했던 가격보다 50% 넘게 상향한 배럴당 70달러로 제시했다. 모간스탠리도 비관론을 접고 유가 반등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란 의견을 내놓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는 지난달 올해 브렌트유 평균 전망치를 배럴당 64달러로 종전의 56달러보다 높여 잡았다. 재고 물량이 투자자 예상보다 빨리 줄고 있어 원유 시장이 균형에 이르는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 청산 나선 헤지펀드…’미국’ 경계감 확산

가격 랠리와 긍정적인 IB 평가에도 불구하고 최근 헤지펀드들은 매수 베팅을 거둬들이며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각) 논평에서 유가 랠리가 뒤집히고 미국 생산 급증 소식이 나오면서 헤지펀드들이 역대 최대 수준이었던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달 6일까지 일주일 동안 헤지펀드들은 순매수 포지션을 4100만 배럴 축소했으며, 최근 2주 동안 축소된 순매수 포지션은 총 6300만 배럴에 달한다. 앞서 5주 동안에는 순매수 포지션이 2억5800만 배럴 확대됐었다.

골드만삭스도 작년 중순 이후 유가가 50% 가까이 뛰었는데도 투자자들의 시선은 여전히 회의적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리서치 노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미국 (석유) 생산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리지 않을 것이란 점을 투자자들이 신뢰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수요 전망이 더 견실하다 하더라도 공급 차원에서 성장세가 자발적으로 제한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12일 공개된 OPEC 월간 보고서에도 미국의 산유량 증가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보고서는 올해 비회원국의 산유량이 하루 140만 배럴씩 늘 것이라며 직전월 25만 배럴에서 상향 조정했다. 또 미국의 산유량이 하루 130만 배럴씩 증가할 것이라며 비회원국 산유량 증가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Seeking Alpha)는 이번 OPEC 보고서가 미국의 생산 전망을 다소 과소평가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재고 전망이 여전히 강력해 유가를 짓누르기보다는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 유가, 반등 가능성에 ‘무게’

원유<사진=블룸버그>

석유 시장을 둘러싼 갖가지 전망에도 불구하고 매체들은 최근 주춤했던 유가 흐름이 랠리 반전 신호이기 보다는 일시적 조정에 불가할 것이란 데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헤지펀드 청산에 주목했던 로이터 통신은 헤지펀드 매수 포지션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지난해 6월 말 대비 순매수 포지션이 11억1200만 배럴이나 많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펀드메니저들의 매수 포지션이 매도 포지션을 계속해서 앞서고 있는 것은 그만큼 하방 리스크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또 최근 헤지펀드들의 포지션 변화가 매도 포지션 확대가 아닌 매수 포지션 축소에 기인하는데 이는 가격 랠리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 때문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지난 1월 23일 이후 석유 관련 매수 포지션을 7100만 배럴 줄였으며 같은 기간 매도 포지션은 800만 배럴 축소되는데 그쳤다.

CNBC는 헤지펀드 분석툴 ‘켄쇼’를 활용한 결과 과거 유가가 닷새 연속 하락해 주간 기준으로 5% 넘게 내렸을 때 미 원유 선물 가격은 2~3주 뒤에는 더 높게 반등하는 흐름을 보여왔다며, 지난주 하락 흐름 역시 이와 비슷한 패턴을 보여 앞으로 유가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IPO…가치 2700조 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로켓·우주선 제조업체 스페이스X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의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됐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5억5556만 주 매각으로 사상 최대인 75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기업가치는 1조7700억 달러(약 2700조 원)로 평가됐다. 공모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번 공모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 씨티그룹, JP모간이 공동 주관사다. 스페이스X 주식이 12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면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7위에 오르게 된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손실을 기록했고 다른 초대형 기업들의 매출은 스페이스X의 매출을 크게 웃돈다. 종전 사상 최대 IPO는 지난 2019년 12월 사우디 아람코 공모로 당시 1조7100억 달러 가치에 256억 달러를 조달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아람코는 2조2100억 달러 가치에 332억 달러를 조달한 셈이다. 스페이스X 로고와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 뉴스핌]2026.05.23 mj72284@newspim.com 스페이스X의 1조7700억 달러 평가액은 발행 주식 130억8000만 주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주관사들이 추가 주식 매각 권리(그린슈)를 행사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결정은 통상 공모 후 30일 이내에 이뤄진다. 스페이스X는 이례적으로 큰 비중인 전체 물량의 30%를 개인 투자자 몫으로 배정했다. 또 은행가들과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IPO 조건 협상에 활용해온 로드쇼 이전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주식의 더 넓은 매수 기반을 만들 조기 인덱스 편입도 추진해 엇갈린 결과를 얻었다. 강력한 창업자 지배력을 유지하도록 회사 지배구조도 설계했다. 머스크는 IPO 후에도 스페이스X 지분 82%를 보유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자사 사명을 '생명을 다행성적으로 만들고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며 의식의 빛을 별들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과 기술을 구축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회사는 시장 기회가 28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를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표현했다. 회사의 우주 사업은 지난 3년간 궤도에 발사된 질량의 5분의 4 이상을 담당했다. 현재 매출은 스타링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6-12 04:59
사진
윤석열 '北 무인기'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1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선고 기일을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연다. 법원은 언론사의 중계방송 및 비디오 녹화 신청은 허가하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오늘 열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일반이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 명령·보고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군용물손괴교사, 군기누설 등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선고도 함께 진행된다. 법원은 그동안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에 한해 재판 중계를 허가해 왔다. 다만 이번 사건의 경우 국가안전보장과 직결된 사안으로, 판결 주문과 이유 일부가 공개되지 않거나 중계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중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등은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경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는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 4월 24일 군사 기밀 유출 우려 등으로 비공개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어 특검팀은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여 전 사령관과 김 전 사령관에게는 각각 징역 20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