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 등 3000여명 참여, 여자 아이스하키 등 지원
[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남북한 선수를 응원하는 '공동응원단'이 꾸려진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해외동포, 남북경협기업인, 종교계, 이산가족 등은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강원 강릉시 황영조체육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남북공동응원단' 발대식을 갖는다.
발대식엔 미국·일본·유럽 해외동포 200여명과 이산가족, 대학생 등 2000~30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대형 한반도기를 들고 남북 평화를 기원하는 대동놀이 등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이날 오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체육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보며 스위스를 상대로 첫 경기를 벌이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응원한다.
공동응원단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 시간에 맞춰 오는 12일과 14일에도 강릉 도심지역에서 거리응원전을 펼친다.
일본과의 경기인 14일은 입장권을 40매 확보, 경기장 안에서도 응원에 나선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경기 외에 북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6차례 설상 경기에도 100명 가량이 응원한다.
8일 오전 강릉선수촌에서 북한 대표팀 선수들의 입촌식을 앞두고 북한 응원단이 선수촌으로 향하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