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칭다오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한국과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18년02월09일 14:11

최종수정 : 2018년02월09일 14:11

[뉴스핌=이동현기자] 중국 산둥성 칭다오(青島)시가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나섰다. 

칭다오시는 한국과 가장 왕성한 협력을 해온 도시로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은 물론 전세계인들을 향해 칭다오의 뛰어난 투자환경과 인문분야의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낸다는 방침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중국측에서는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한정(韓正)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중국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다. 

지난달 말부터 칭다오시는 한국의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에 ‘세계의 칭다오, 중국의 칭다오’라는 슬로건을 담은 입간판 게시물을 비치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입간판 광고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과 대표단에 도시의 이미지를 선전하기위한 활동이다.

뿐만 아니라 칭다오는 한국의 인터넷 사이트 등에도 칭다오의 홍보 및 소개자료를 게재해 전방위적으로 도시 이미지를 알림으로써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칭다오의 인지도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칭다오시는 최근 국제화 전략에 매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외교분야 전직 고위 관리들을 자문단으로 하는 전문가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칭다오시 대외 연락처 관계자는 “칭다오시는 한국내 홍보활동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중 도시 홍보도 그 일환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향후 한국 유력매체 기자들을 칭다오에 초청,  현지 취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칭다오시는 한국인들에게 칭다오를 친근하고 방문해 보고싶은 도시로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칭다오시는 한국과의 교류 협력과 관련, 오는 2020년까지 한국과 무역규모를 2015년 규모의 2배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동시에 한국으로 부터 투자유치 규모도 2배 이상 많은 200억달러까지 늘리기로 했다.

최근 칭다오시는 지난 2015년 6월 정식 발효된 한중 FTA에 발맞춰  ‘한중자유무역지대 구축을 통한 기회 창출 및 개방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첨단산업 협력, 한중산업공단 구축, 17개 서비스 분야 협력 사업 등 양국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사업이 포함돼 있다. 또 칭다오시는 2016년 외국의 도시로서는 최초로 부산에 경제협력기구인 칭다오 상공센터를 개소했다.   

앞으로 칭다오시는 도시 국제화 작업에 한층 속도를 내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칭다오시는 지난2017년 '칭다오 국제도시전략 전문가 자문위원회'(青島市實施國際城市戰略專家咨詢委員會)를 발족, 리자오싱(李肇星) 전임 외교부장, 대외무역경제합작부(對外貿易經濟合作部) 롱용투(龍永圖) 전임 부부장(副部長) 등 외교분야 전임 관리들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칭다오시는 위원회 설립을 통해 혁신적인 국제 도시로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