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OCI, 지난해 영업익 114%↑…'폴리실리콘 강세 덕'(상보)

기사입력 : 2018년02월06일 16:51

최종수정 : 2018년02월06일 16:51

"폴리실리콘 가격 전년대비 12% 상승"

[뉴스핌=유수진 기자] OCI가 폴리실리콘의 가격 강세와 견조한 시황에 힘입어 지난해 284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022억원을 기록, 지난 2012년 1분기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었다. 

OCI는 6일 오후 여의도 신한금융투자에서 '2017년 기업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전년 대비 114.7% 증가한 28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조6316억원, 23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2.7%, 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OCI>

주요 사업별로는 베이직케미칼이 1조6832억원,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가 1조3193억원, 에너지솔루션부문이 810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각각 전년 대비 8%, 50%, 88%씩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64.3% 증가한 1022억원으로, 지난 2012년 1분기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겼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25억원으로 31.2% 늘었다.

이에 대해 OCI는 "폴리실리콘 및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가격 강세와 함께 OCI SE, OCI차이나 등 신규 사업의 영업이익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4분기 베이직케미칼부문에서 폴리실리콘 가격이 전년보다 12% 오르는 등 강세를 보여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5% 성장했다. 폴리실리콘 시황이 견조하게 지속됐으며, 판매량 역시 탄탄하게 유지됐기 때문이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부문에서도 TDI 가격 강세가 이어져 정기보수로 인한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 다만 카본블랙 판가와 원재료의 유가 상승분 반영간 시차가 발생해 제품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에너지솔루션부문에서는 지난해 4분기 태양광 발전소 매각이 없어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다. 다만 OCI SE는 계통한계가격(SMP) 상승 및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 판매로 수익성이 향상됐다.

다만 OCI는 폴리실리콘 최대 수요처인 중국에서 2월 춘절 전후 수요가 줄어 가격과 공급물량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1분기 내 한국 공장 정기보수 계획도 잡혀있어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부문은 올해 1분기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돼 TDI와 피치의 견조한 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솔루션부문에서는 SMP 가격 강세가 지속돼 전분기 대비 견조한 손익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