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챗봇 도입하는 롯데홈쇼핑 "미디어 커머스 도약"

기사입력 : 2018년02월06일 11:34

최종수정 : 2018년02월06일 11:34

2016년부터 14개 스타트업에 총 100억원 간접투자
'스켈터랩스'에 첫 직접 투자... 수십억원 대로 추정

[뉴스핌=오찬미 기자] 롯데홈쇼핑이 인공지능(AI) 정보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눈길을 끈다.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맞춤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홈쇼핑이라는 범주에 머무르지 않고 방송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 미디어 커머스로 발을 넓힐 전망이다.

◆ AI 스타트업에 첫 직접 투자 단행

6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5일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와 투자협정을 맺고 쇼핑을 돕는 지능화된 챗봇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완신 대표는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내재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스켈터랩스가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AI 인력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핵심 엔지니어 기반 서비스 수행 역량을 갖춰 직접 투자 1호 대상으로 선정했다. 스켈터랩스와의 협업해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보편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수십억원 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스켈터랩스 관계자는 "투자 내용은 비공개 대상"이라며 "미미하지는 않지만 몇백억원 대까지는 아니다"고 답했다.

인공지능 서비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부터 14개 스타트업에 총 100억원의 간접투자를 해왔다. 

이번에 투자 협정을 체결한 '스켈터랩스'는 직접 투자 첫 번째 대상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딥러닝 기술로 운영되는 챗봇 기술 이용을 위해 투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켈터랩스는 지난 2015년 7월 구글코리아 연구개발(R&D) 총괄 사장을 역임한 조원규 대표를 중심으로 구글, 카이스트 AI 랩 출신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설립했다. 머신러닝(기계학습)을 적용해 챗봇에 쓰일 수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과 딥러닝을 활용한 음성 및 이미지 인식 기술, 사용자의 상황과 문맥을 인지하는 상황 인지 기술을 개발중이다.

◆ AR·VR 등 지능정보 기술 투자.. 미디어 커머스 확장

롯데홈쇼핑은 앞으로도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홈퍼니싱,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지능정보기술에 대한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 AR·VR 기술을 접목한 지능화된 챗봇을 도입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상품군 등 심화된 상품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우선 이번 투자 협정으로는 고객이 챗봇 서비스를 이용해 질문을 하면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고도화된 상품 추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홈쇼핑 범주에 머무르지 않고 차세대 미디어 커머스로 발을 넓히겠다는 계획도 드러냈다.

앞서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투자로 홈쇼핑이라는 범주에 머무르지 않고 차세대 미디어 커머스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미디어 커머스는 유명 SNS 스타나 인기 쇼호스트가 출연한 동영상을 통해 상품을 추천하는 쇼핑방식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에도 유튜브 스타와 함께 ‘막례쑈’와 KBS 공채 개그맨 출신 복현규 쇼호스트의 ‘복군의 신상털기’ 라이브 방송을 페이스북에 공개해왔다. 

코믹영상, 상황극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쇼룸’과 '3040 워킹맘'을 겨냥한 생방송 ‘모바일 쇼핑 GO, MSG’도 모바일 앱에서 운영중이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