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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티즌 97.5% 모바일로 인터넷 이용

기사입력 : 2018년02월01일 16:25

최종수정 : 2018년02월02일 07:26

2017년 중국 인터넷 사용인구 7억 7198명

[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 인터넷 이용자의 97.5%가 모바일로도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모바일이 PC를 밀어내고 인터넷 활동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는 의미다.  또 중국 인터넷 IT 상장사의 절반 이상은 중국 홍콩이 아닌 미국에 상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는 1월 31일 ‘제 41차 중국 인터넷 발전상황 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중국의 인터넷 사용 인구는 전년비 5.6% 늘어난 7억7198만명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 인구는 7억5265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 인구의 9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95.1% 보다2.4%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사실상 거의 모든 인터넷 이용자가 모바일로도 인터넷에 접속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017년 12월 말 기준 중국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수 및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모바일 이용 비율. (단위=만 명) <자료=중국 인터넷정보센터>

보고서는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의 사용 빈도가 줄어드는 반면, 스마트폰 사용 비중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 방송, 공유자전거, O2O배달 분야에서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비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온라인 개인 방송 이용자 수는 4억2200만명으로 전년비 22.6% 증가했다. 지난해 말 공유자전거 이용자는 2억2078만명, O2O배달 이용자는 3억4338만명으로 각각 108.1%, 64.6% 늘어났다.

모바일 쇼핑 이용자 수는 2016년 말 4억4093만명에서 2017년 말 5억563만명으로 14.7%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전체 온라인 쇼핑 이용자 수는 4억6670만명에서 5억3332만명으로 14.3% 많아졌다.

중국 인터넷 IT 상장사의 절반 이상은 미국에서 상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전체 102개 인터넷 IT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8조9700억위안에 달하며, 전체 시총 대비 미국 상장 비중은 54.8%, 홍콩은 37.5%, 중국(상하이 선전)은 7.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고서는 2017년부터 중국이 본격적인 블록체인기술 연구에 돌입했으며 앞으로 관련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 인민은행은 디지털화폐 연구소를 설립했고, 관련 기업들도 연구에 동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가상화폐 뿐 아니라 데이터 기록,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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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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