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벤츠코리아 “올해 판매 7만대 넘길 것"...수입차 최초

기사입력 : 2018년01월22일 13:26

최종수정 : 2018년01월22일 13:26

한국서 작년 22% 판매 증가, 세계 6위 시장
신차 20여개 출시, 커넥티드카 서비스 선보여

[뉴스핌=한기진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올해 한국에서 사상 첫 ‘7만대’에 도전한다. 신차 출시외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의 디지털화라는 서비스 혁명을 그 동력으로 삼는다.

드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사장은 22일 서울 중구 소재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8년 주요 계획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했다.

올해 판매 목표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7만여대다.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6만8861대로, 수입차 업계에서 2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한 동력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한국은 벤츠의 글로벌 판매량 6위 시장으로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판매 성장률 19%를 기록하는데 중국과 함께 주도한 곳”이라며 “한국의 경제와 수입차 시장의 성장이 낙관적이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 동력은 우선 신차효과다.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AMG 고성능 모델 등 9종의 신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개 등 총 20여개를 새롭게 출시한다. 특히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스포츠 세단인 신형 CLS를 여름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차는 독일에서도 이달 처음 공개될 만큼, 따끈따끈한 신차다. 이밖에 소형 세단인 C클래스의 부분변경모델과 4인승 오픈탑 모델인 더 뉴 E크랠스 카브리올레도 내놓는다. 

신차보다 더 주목되는 판매 전략은 커넥티드카 서비스 강화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me connect)’로 불리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로 원거리 엔진 스타트, 도난과 주차 중 사고 알리 등 다양한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디지털화도 주목된다. 고객의 데이터를 관리해 실시간 시승 예약과 재고 관리, 디지털 계약서 작성 및 지불 등 원스톱으로 가능한 통합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 ‘세일즈 터치’를 선보인다. 원격으로 자동차의 상태를 진단하는 젠트리 포털 프로 시스템도 적용한다.

벤츠코리아는 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도 한국에서 처음 공개했다. 자율주행차 컨셉트카인 ‘F015 럭셔리 인 모션’을 공개하며 자율주행, 커넥티드, 공유 및 서비스, 전기 구동화 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완벽하게 자율주행하는 자동차 안에서 인스타그램이나 카카오톡을 이용하고 회의를 할 수 있는 자동차다.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 2년간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지만, 미래최고의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