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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에 휘몰아치는 검찰의 ‘칼끝’…홍문종 다음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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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확대 관측

[뉴스핌=김기락 기자] 검찰 수사가 자유한국당으로 휘몰아치고 있다. 최경환 의원 등 핵심 ‘친박(친박근혜)’ 의원들이 줄줄이 구속되거나 수사를 받게 되면서, 다음 수사 타깃이 누구냐는 얘기가 지속적으로 새어나오고 있다.

18일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최근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 경민학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국회의원에 대한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검찰은 홍 의원이 경민학원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각종 자료를 분석, 홍 의원 소환을 검토할 방침이다.

홍 의원은 국가정보원 특별활동비 수수 혐의로 구속된 최경환 의원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이우현 의원 등과 함께 핵심 ‘친박(친박근혜)’ 의원으로 꼽히고 있다.

홍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본인은 2012년 대선, 그리고 2014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하여 그 어떠한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법조계에선 자유한국당의 다음 타깃이 누구인지에 의원들의 이름을 올리기도 한다. 같은당 김재원 의원과 원유철 의원에 대한 수사도 끝나지 않았다. 특히, 그동안 결백을 주장하거나 조사를 거부한 의원들이 줄줄이 구속된 만큼, 검찰이 ‘원칙’ 수사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왼쪽부터 원유철, 김재원,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핌DB·뉴시스]

 ◆ 끝나지 않은 국정원 특활비 수사...MB는?

서울중앙지검은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은 김재원 의원이 국정원 특활비 5억원을 여론조사 비용으로 사용한 부분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2016년 청와대 의뢰로, TK 지역 ‘진박 감별’ 여론조사 비용 5억원을 국정원으로부터 받아 여론조사 업체 관계자에게 지급했다.

여론조사를 벌일 때는 김 의원이 청와대에 재임하지 않았으나,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을 때 정무수석으로 일했기 때문에 연관성이 있다는 게 검찰 시각이다.

게다가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 1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로 최경환 의원이 지난 4일 구속된 만큼, 검찰은 최 의원 추가 조사를 통해 관련 수사 범위를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홍 의원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김 의원으로부터 불거졌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검찰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구속수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단서를 찾았을 가능성이 클 것이란 관측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또 검찰이 국정원 특활비 수수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정조준하는 만큼, 이 전 대통령과 주변인의 혐의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려온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최근 검찰에 이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활비 혐의를 실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그런가 하면, 서울남부지검은 원유철 의원을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원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평택시 소재 기업인으로부터 수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후원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원 의원의 평택 사무실과 회계 책임자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 강원랜드 부정 채용 혐의..염동열 의원, 수사 거부

이들 외에 권성동 의원과 염동열 의원 등은 강원랜드 부정 채용 혐의에 연루돼 있다. 검찰은 염 의원에 대해 수사하고 있으며, 권 의원에 대해선 신중한 모습이다. 이미 전 강원랜드 최흥집 사장도 이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권 의원의 비서관 김모씨 2013년 말 강원랜드에 취업했는데, 이 과정에서 권 의원의 개입 여부가 수사 대상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의 강원랜드 부정 취업은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나게 됐다. 이에 감사원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검찰 조사 결과, 2013년 당시 염 의원의 보좌관 박모씨가 강원랜드 부정 채용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 염 의원은 지난해 12월 27일과 올들어 5일 두차례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조사일을 연기해달라고 요청, 조사가 지연되고 있다.

검찰은 염 의원 외에 다른 의원들도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 확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관계자는 “앞으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가 새로운 변수”라면서 “검찰이 관련 수사를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검찰이 수사에 숨고르기 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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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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