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의 2018년 첫 공연이자 161번째 무대가 오는 11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11시 콘서트'는 예술의전당 음악당 기획공연 브랜드 'SAC CLASSIC'의 마티네 공연으로, 매월 둘째 목요일에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국내 대표 콘서트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재치있는 해설과 함게 피아노 시연을 선보이며 '11시 콘서트'의 관객들을 흥미로운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번 공연은 2018 SAC CLASSIC의 첫 무대로, 'Happy New Year'이라는 부제 아래 열린다.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로 활동 중인 지휘자 장윤성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모차르트 최후의 교향곡이자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교향곡 제41번 '주피터'의 1악장으로 올해 첫 '11시 콘서트' 문을 연다. 이어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김수연의 협연으로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2번이 연주된다.
2부에서는 하모니스트 박종성의 연주로 제임스 무디의 톨레도-스페인 환상곡과 영화 '러브스토리'의 메인테마곡,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를 들려준다. 마지막으로는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제2번 중 '미뉴에트'와 '파랑돌'이 연주된다.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3층석 입장권을 기존 2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낮춰 더욱 많은 관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티켓을 소지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커피 제공과 음악당 지하 로비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케이터링' 서비스도 변함없이 진행한다.
'11시 콘서트'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나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