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신년사] 이웅열 코오롱 회장 "'CATCH 2018' 성장‧안정 모두 잡자"

기사입력 : 2018년01월02일 15:21

최종수정 : 2018년01월02일 15:21

6년째 배지경영…고양이 형상화한 배지 배포

[뉴스핌=유수진 기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올해의 경영지침으로 'CATCH 2018'을 선언했다.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과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자(CATCH)는 의미다.

코오롱그룹은 2일 오전 과천 코오롱타워 대강당에서 이 회장과 사장단, 팀장급 이상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통합 시무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사에서 이 회장은 "지난해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들으며 그동안의 노력과 준비가 성공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라왔다"면서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 속에서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성공의 기회를 CATCH해 성장과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2018년을 만들자"고 말했다.

2일 코오롱그룹 시무식에서 이웅열 회장이 성장과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자는 의미의 'CATCH 2018' 경영지침을 형상화한 배지를 신임 임원에게 달아주고 있다. <사진=코오롱>

이 회장은 성공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혁신의 마음가짐과 함께 소통과 실행의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건설적 파괴(Constructive Destruction)를 통해 몸에 배인 타성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기회를 잡아야 한다"며 "늘 해온 일을 다르게 보고 내가 가진 것을 새롭게 적용한다면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음을 다해 소통하는 '심통(心通)'의 자세도 주문했다. 이 회장은 "직급, 직종을 넘어 고객과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교감능력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서 "임직원 모두가 끝장을 보는 철저한 실행만이 성공을 함께 거머쥘 수 있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실행해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물은 99℃에서 끓지 않는다. 모든 업무에서 이 결정적인 1℃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은 올해 경영지침인 'CATCH 2018' 단어 속 'CAT'으로부터 고양이를 형상화한 배지를 만들어 임직원에 배포, 6년째 배지경영을 이어갔다. 고양이처럼 높이 점프해 성과를 창출하고,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도 부드럽게 착지하듯 어려움 속에서도 유연하고 안전하게 대처하자는 의미도 담았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