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신과 함께' 천만 돌파④] 일평균 100만 관객 동원…다시 보는 영광의 일지

기사입력 : 2018년01월04일 08:35

최종수정 : 2018년01월04일 10:25

[뉴스핌=장주연 기자] ‘신과 함께-죄와 벌(신과 함께)’이 4일 오전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첫 ‘천만 영화’ 탄생을 알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작. 지난달 20일 개봉 이후 천만 관객을 모으기까지 ‘신과 함께’가 걸어온 시간을 돌아봤다.

◆12월20일 개봉…정우성X곽도원 ‘강철비’ 제압
시작은 우려였다. 무엇보다 원작이 워낙 훌륭한 탓에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 말들이 관심이 됐고 예매로 이어졌다. ‘신과 함께’는 개봉 첫날부터 40만6188명의 관객을 동원, ‘강철비’를 밀어내고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예매율도 50%를 훌쩍 넘어섰다.

◆크리스마스 연휴 특수…하루 평균 100만 관객 모았다
관객 반응도 뜨거웠다. 예상치 못한 호평이 쏟아졌고 ‘신과 함께’는 무서운 속도로 흥행 일지를 써 내려갔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면서 열기는 더욱 거세졌다. 개봉 사흘째 100만 관객을 넘어서더니 연휴가 시작된 23일 200만, 24일 300만, 25일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일평균 100만 관객을 모으는 기염을 통했다.

◆개봉 일주일 만에 500만 돌파도 성공
크리스마스 후에도 흥행세는 그칠 줄 몰랐다. 오히려 연휴가 끝난 26일 곧바로 500만 돌파에 성공했다. 개봉 일주일 만에 이룬 성과였다. 이는 2017년 개봉 영화 중 최단 기록으로 송강호 주연의 천만 영화 ‘택시운전사’와 같은 속도였다.

◆적수 없는 흥행세…연말연시 연휴도 도왔다
이즈음 경쟁작들의 공격이 시작됐다. 특히 27일에는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1987’이 개봉했다. 물론 ‘신과 함께’의 열기는 쉬이 가라앉지 않았고, 28일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여기에 연말연시 연휴 특수가 또 도왔다. ‘신과 함께’는 30일 700만 돌파, 31일 800만 돌파에 이어 2018년 1월1일 가뿐히 900만 관객을 넘어섰다.

◆3일, 1000만 관객 동원…올해 첫 ‘천만 영화’ 등극
그리고 마침내 개봉 16일 만인 4일 오전 12시 누적관객수 1000만198명을 기록, 올해 첫 1000만 영화에 등극했다. 이로써 ‘신과 함께’는 역대 개봉 영화 중 20번째, 한국 영화 중 16번째로 ‘천만 영화’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4대 배급사 중 유일하게 ‘천만 영화’가 없었던 롯데엔터테인먼트의 굴욕 역시 끝이 났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